머스크, 상하에 새 창고 개설, ’24년후반 가동
 

덴마크선사 머스크그룹이 프로젝트수송에 강점을 가진 덴마크 포워더 마틴 벤처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월 2일 발표했다.


마틴 벤처는 동사는 프로젝트수송 사업을 핵심으로 세계 23개국의 31개 거점에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동사의 인수로 머스크는 제공하는 프로젝트 수송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마틴 벤처는 재생가능한 에너지와 제제공장, 발전소, 석유·가스 프로젝트 전용의 대형 프로젝트화물 취급을 강점으로 해 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머스크는 2022년 8월 마틴 벤처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매입액은 약 6,100만달러로 2021년 EBITDA에 기반해 기업가치/EBITDA 배율은 7.1배를 반영하고 있다.
 

최근 머스크는 해상운송에서 더 나아가 종합물류로 사업확대 전략하에 M&A를 통해 사업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아시아지역에서 콘트랙트 로지스틱스 대기업인 홍콩의  LF로지스틱스 인수를 완료했으며, 대형화물의 육상운송을 강점으로 한 미국의 파일럿 플레이트 서비스도 산하에 넣었다.


한편 머스크는 상하이시에 중국 최초의 그린앤스마트로지스틱스센터를 개설했다고 1월 4일 발표했다. 동 센터의 투자액은1억 7,400만달러이며, 조업개시는 2024년 3분기로 예정돼 있다.


이 센터는 양산항 근교에 위치했으며, 창고면적은 15만평방미터에 3층높이 창고 4동과 자동보관 및 검색시스템을 갖춘 높이 24m의 창고 1동으로 건설대 수출 콘솔리데이션과 역외 전자상거래(EC) 등 광범위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머스크는 밝혔다.


동 센터는 친환경적이고 선진적인 소재를 사용해 빗물관리 시스템과 태양전지판을 완비해 물과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 구조를 갖추게 된다. 뿐만 아니라 LED조명과 비화석에너지 난방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등을 도입한다.


미국 그린빌딩협회의 환경성능평가시스템(LEED인증)에서 최고위 플래티넘 레벨인증을 신청하고 완성 후에는 넷제로 배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스크는 엔드-투-엔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로지스틱스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중국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서 서플라이 체인의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