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금융플랫폼(PF)을 개발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40Seas가 벤처 캐피탈(VC)의 팀8이 주도하고 있는 이스라엘선사 짐(Zim)이 참여하는 시드라운드(창업기의 자금조달)에 1,1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1월 10일 발표했다.


짐은 40Seas에 대해 약 1억달러의 크레디트 퍼실리트(신용공여한도)를 제공한다.


전자상거래(EC)의 확대 등 중소기업이 무역에 관여할 기회가 늘고 있지만 운전자금의 제약과 여신, 환율 격차 등 문제로 재무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40Seas는 대기업과 비교해 무역결제에 높은 장애물이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AI를 활용한 PF보다 유연한 지불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있다. 수출입기업 뿐만 아니라 포워더와 조달대행기업 등도 타킷으로 하고 있다.


시드라운드에 출자한 짐의 경영진은 “짐의 인하우스디지털포워더인 Ship4wd를 통해 40Seas 기능을 전세계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0Seas는 이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무역에 관한 짐의 깊은 지식과 세계적 중소기업과의 긴밀한 관계를 활용해 디지털금융솔류션을 시장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코멘트한 것으로 전해진다.


40Seas는 역외 전자상거래용 결제 PF를 운용하는 미국 페이오니아 출신의 CEO 등이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미국 뉴욕과 캐나나 토론토에 사무실을 설치하고 있다. 2022년 10월 서비스를 소프트 런칭한 동사는 이미 수십개 중소기업과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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