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가 항만운영사인 DP월드와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제벨알리항만의 물류 탈탄소화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월 13일 발표했다.
 

이 제휴로 머스크의 선박은 우선적 정박과 항만운영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 도입 등을 촉진하게 되며, 동 항만에서의 물류 효율화와 벙커유 소비량의 감축을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신기술과 그린연료 활용을 통해 2040년까지 사업전체에서 넷 제로 에미션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DP월드 역시 ’40년까지 넷 제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머스크의 고객은 DP월드의 정보을 통해 공급망 계획을 수립해 CO2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화물을 수송하는 고객을 위해 우선적인 화물 취급을 실현하는 ‘머스크 액셀러레이트’와 화물보관 솔루션인 ‘머스크 플렉스 허브’ 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 머스크의 선박이 정박하는 터미널에서 사용하는 터미널내 차량을 디젤차에서 전기차로 변경한다. 이로인해 CO2배출량을 약 80%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DP월드는 머스크 그룹의 제창으로 설립된 머스크 제로 카본시핑연구소도 지난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운 탈탄소화 연구 등을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