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철 판사, “법정을 넘어 인생에서 승소하기!”

 

 
 

이성철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법학박사)가 ‘법 따라 글 따라’를 발간했다.

‘법 따라 글 따라’는 이성철(필명 이성우)의 에세이로, 법과 재판에 관련된 경험을 소재로 법정 안팎에서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놓고 있다. 지난 30년간 법조인으로 걸어온 이 전 부장판사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작가나 다른 분야 종사자의 수필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야기와 시각을 이번 수필에 담아냈다.

특히 에세이 소재는 저자의 직업과 밀접한 법률이나 재판과 관련된 것이지만, 주제는 사람 사는 일상에 관한 것이여서 더욱 흥미롭고 새롭다.

이 책의 편저배경에 대해 저자는 “법과 문학이 무척 가깝다는 뜻밖의 사실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넘친다”며 “재판의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판결만으로는 얘기할수 없는 사정이 있고 애환이 있다. 재판정에서는 말할 수 없는 그런 얘기를 전하고자 펜을 들어 글을 쓰게 되었고, 그 글이 모여 이 책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평생을 승소와 패소를 다투는 법정에서 심판의 역할을 하면서 숱한 승패의 속살을 들여다보면서 살아왔지만, 결국 법정에서의 승소를 넘어 인생에서 승소하는 사람이 최후의 승자”라는 통찰을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한다.

‘법 따라 글 따라’는 출판사 ‘타임스퀘어’에서 펴냈으며, 가격은 1만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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