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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석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완전자동화 터미널 부산신항 2-5단계 하반기 개장”
[594호] 2023년 02월 09일 (목) 10:50:38 이인애 komares@chol.com

북항재개발 기초공사 15년만에 마무리 올해부터 상부시설 추진

해운기자단 간담회 “진해신항 24년 착공, 1단계 3선석 우선 건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1월 30일 해운기자단과의 신년 간담회를 서울 광화문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서 강준석 사장은 “지난해 대외적으로는 전쟁과 인플레이션 국내에서는 2차례의 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민관이 잘 극복했다”라며 “특히 부산항은 ITT를 통해 화물이동을 계속 가능하게 하는 등 위기를 잘 넘겼다”고 밝히고 북항재개발의 기초공사도 15년만에 마무리돼 올해는 상부시설을 마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북항재개발과 관련 “1단계로 현재 랜드마크 부지에 대한 사업자 선정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하고 “2단계 사업은 2024년에 착공된다”고 부연했다.

 

강 사장은 또한 “신항 2-5단계 터미널이 올 하반기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이 터미널은 우리나라 최초로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돼 관심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2024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는 진해신항에는 21개 선석이 만들어지며, BPA 주관으로 1-1단계 3선석이 우선 건설된다’고 신규항만 확대와 스마트항만 인프라 고도화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강준석 사장은 “올해 부산항의 컨화물 처리물동량 목표는 2,270만teu이며 이중 환적화물이 1,220만teu”라고 밝혔다. 이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BPA는 올해 글로벌선사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실효성 있는 고객 니즈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산항의 환적경쟁력의 계량데이터에 근거한 아·태지역 주요선사의 본사를 방문하는 마케팅을 통해 부산항 활용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일본과 중국 등 부산항 전략지역의 마케팅을 통해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BPA는 올해 하반기 준공되는 2-5단계 서‘컨’부두의 하역장비를 국산 최첨단화로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배후단지 적기 조성도 추진한다. 남‘컨’ 배후단지는 정부와 BPA가 분담해 사업이 추진되며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북‘컨’ 2단계사업은 부산항 신항과 진해신항 건설에 필요한 골재의 적기 공급으로 공공개발사업을 적기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강 사장은 북항재개발사업 추진을 2030 엑스포 유치 지원과 관련해 설명했다. 북항재개발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엑스포 유치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북항의 랜드마크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자 선정은 올해 1분기내 추진되어 4분기에는 도시계획으로 수용되며, 연말에는 토지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신항-신규 부두 적기공급과 다목적부두 운영방식 개선으로 경쟁력 강화

북항-유휴선석 운영사 한국허치슨터미널 선정 계기로 부두 재배치로 운영정상화

부산항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북항과 신항의 운영을 개선한다. 신항의 경우 신규 부두의 적기 공급과 다목적 부두의 운영방식 개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구상이며, 특히 다목적부두와 ITT 운영방식 개선으로 신항의 운영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항 서컨테이너부두의 적기 개장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 사장은 “올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우리공사와 운영사인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주)가 참여하는 개장준비협의회를 정례화해 공사진행 상황을 점검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서‘컨’운영법인에 BPA가 지분을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시작된 출자는 ’25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부두의 재배치를 통한 북항 운영의 정상화도 추진된다. 유휴선석이던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번선석의 운영사로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올해 1월 선정됨으로써 반납선석의 원상복구와 시설정비가 추진돼 북항의 운영이 정상화된다. 이와관련 기존 자성대 부두 종사자 590명은 신규 운영부두로 이전되며, 자성대부두 처리물량은 신감만부두와 감만부두 1선선석에서 최대한 이전처리해 북항내 ‘컨’물류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규제 강화에 선제적 예방 위주 대응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수립,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 계속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강화된 안전관련 규제에 대해서는 예방 위주의 대응으로 관련업계가 처벌받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과 근로자가 신뢰하는 안전한 부산항’ 실현을 위해 임직원의 안전은 물론 안전지원 활동을 추진하는 종사자의 안전교육과 항만근로자에 대한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거하는 예방적 대응을 추진해나간다는 것이다. 항만안전을 위한 점검요원으로는 총괄 2명, 북항 1명, 감천항 1명, 신항 1명 등 5명을 배치해 자체안전관리 계획 이행을 확인하고 있다. 그밖에 해양선박사고, 해양오염사고, 방사능누출, 감염병, 풍수해, 지진·해일 등 8종의 재난에 대한 예방 매뉴얼 관리로 재난대응 역량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항만 실현을 위해서는 ‘2050 탄소중립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2월까지 추진해 올 연말까지 배출유형별 세부실행과제 추진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부산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친환경 하역장비 전환도 계속 추진된다. 야드트랙터의 경우 이미 583대가 친환경으로 전환됐으며 올해 50대가 친환경 전환사업으로 추진된다. 트렌스퍼크레인도 기존의 357대가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작업이 완료돼 있으며 올해는 6대가 더 추가된다.

 

선박의 저속운항과 AMP활성화도 계속 추진한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 감축상황을 2018년대비 68%까지 실현해 2025년 목표치인 70% 감축수준을 올해 조기에 달성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항만의 디지털화 가속화를 통한 터미널 효율증대도 추진된다. 항만물류통합물류플랫폼 구축과 확산으로 항만물류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스마트 디지털 트윈 플랫폼 개발로 부산항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차량반출입 예약시스템은 VBS활용을 위한 모바일 앱 ‘올컨e’ 개발 등 터미널 혼잡도 분산과 트럭시사의 편의성 증대와 유류비 절감이 기대된다. 올해 8월 전자인수도증(e-Slip) 개발로 연간 인수도증 발급 비용 약 4.2억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BPA는 기대하고 있다.

 

터미널, 운송기사 등 부산항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통합플랫폼 이용률의 제고도 추진된다. 관련 플랫폼은 일정기간 유예기간을 거친 뒤 부산항 터미널 운영사에 일괄적으로 의무적용할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준석 사장은 “ESG 경영 실현도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BPA는 이미 2022년에 ESG와 관련 24건의 수상과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S 분야에서의 수상 및 인증건이 18건이다. 올해도 해운항만분야의 ESG 경영 선도를 위한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공유한다는 방침이며, 항만산업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향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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