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항만운영사 ICTSI(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 Services Inc)가 1분기에 전년대비 9% 증가한 순이익 1억 5,461만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8% 증가한 5억 7,225만달러를 거두었다.

1분기 처리물동량은 9% 증가한 310만teu를 기록했다. EBITDA는 5% 증가한 3억 5,420만달러를 기록했다.

ICTSI 관계자는 “이 같은 실적은 우리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에 기인하며, 도전적인 거대경제 및 지형학적인 환경 가운데 지속적인 마진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불확실성이 있지만 우리는 출도착 게이트웨이 터미널에서 강력하고 민첩한 사업 차별화 전략을 선보일 것”이라 덧붙였다.

1분기 물동량 성장은 2022년 9월 ‘Manila North Harbor Port Inc(MNHPI)’의 통합으로 인함이다, 다만 파키스탄의 극심한 경제난에 따라 ‘Pakistan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PICT)’과 호주의 ‘Victoria International Container Terminal(VICT)’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하락했다.

필리핀의 완만한 수요 및 증가하는 인플레이션으로 ICTSI의 1분기 총 자본지출은 4억달러였다. ICTSI는 호주, 멕시코, 필리핀, 콩고에서의 터미널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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