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트라 아시아 선사 TS라인이 2월 이래 총 9척의 선박을 매각하며 선대 조정에 나서고 있다.

브로커에 따르면, TS라인은 최근 2006년 건조된 1,530teu ‘TS Hongkong’호, 2016년 건조된 1,730teu급 ‘TS Haiphong‘와 ’TS Laemchabang’를 최근 매각했다.

TS라인은 선복량 과잉 선박들을 축소해나가고 있으며, Covid 이전 단계로 운임하락 후에 장거리 노선 항로에서 철수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현재는 선박 매각의 적기이다. 차터시장은 상승하고 있으며, 다른 오퍼레이터들은 선박 확보에 애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TS Haiphong’호와 ‘TS Laemchabang’호는 TS라인이 지난 2020년말에 각각 1,690만달러에 인수했으며, 각각 2,350만달러에 매각했다.

‘TS Hongkong’호는 2009년 12월에 비공개 가격에 인수했다. 당시 인수가격은 1,300만달러로 추정되며, 매각 가격은 830만달러였다. 베셀즈벨류 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3척의 선박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중동 선주에게 매각됐다.

이 같은 매각에 따라 TS라인은 현재 23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18척이 피더선박이고 3척이 서브 파나막스급, 2척의 파나막스급이다. 현재까지 TS라인은 피더선박들만 매각했으며, 2020년 신조프로그램에 따라 현재 7척의 피더선을 건조중이다. 또한 2,900teu급 6척, 7,000teu급 5척을 발주하여 올해 혹은 내년에 인도될 예정으로 있다.

피더선박들은 중국-일본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2,900teu급은 동아시아-호주/뉴질랜드 서비스에 투입된다. 7,000teu급 선박들은 동아시아와 인도, 페르시안 걸프를 연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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