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누계 총물동량 9,100만톤 처리, 석유화학·제철품목 물동량 증가

 
 

여수광양항의 올해 4월 누계 총물동량이 9,100만톤을 처리하며 물동량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1월 전년대비 1.5% 하락으로 시작한 총물동량은 2~3월 누계치가 각각 4.7%, 1.5%로 하락하다가 4월 들어 누계 1% 증가로 전환했다.

품목별로는 석유화학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49.4백만톤 처리 됐으며, 제철품목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0.1백만톤이 처리됐다.

다만 여수광양항 총물동량의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는 컨테이너 물동량은 58만 3,000TEU로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은 작년 한해 북미 항만의 혼잡으로 인해 원양노선의 잦은 스킵 현상으로 광양항에 부정기선이 많이 기항했던 것에 반해, 올해 컨테이너 서비스가 정시성을 되찾으면서 부정기선 물량이 대폭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YGPA는 분석했다.

또한 선사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선사 부담으로 처리되고 있는 환적화물이 대폭 줄어 든 것도 ‘컨’물동량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만권 주력 산업인 석유화학, 철강 관련 화물 등 지역 산업에 대한 항만 지원 기능을 지속 확대하고, 특히 컨테이너 항만 서비스 편의성 제고 등을 통해 지역 수출입 물류서비스가 보다 원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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