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선사 X-Press Feeders가 2번째 7,000teu급 컨테이너선 ‘X-Press Capella’호를 인도받아 선대에 추가했다.
동사는 최근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및 CSTC(China Shipbuilding Trading Co)와 함께 신조선의 명명 및 인도식을 가졌다.
신조 ‘컨’선은 오픈 루프 스크러버가 장착된 친환경 디자인선박이다. 최적화된 헐라인, 충격 및 소음 저감, 저에너지 메인엔진, 고효율 프로펠러 등 진보된 기술이 장착됐으며, 에너지 효율 디자인 인덱스는 EEDI의 엄격한 3번째 단계를 충족한다. 신조선은 차세대 중형 ‘컨’선으로 기존 동급 선박과 비교 시 강화된 유연성과 개선된 연료효율성, 선박 캐파의 증가 등의 장점이 있으며, ABS가 인증한다.
베셀즈벨류에 따르면, X-Press Feeders는 현재 13척의 포스트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SWS에서 건조 중이다. 첫 선박은 2021년에 발주됐으며, 나머지는 2022년에 발주됐다.
현재 신조시장에 7,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은 80척 이상이 발주돼 있다. 이중 34척이 Waigaoqiao Shipbuilding에서 건조되고 있다.
X-Press Feeders Group의 멤버인 Eastaway는 6월초 1,25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한 바 있다. 중유 및 메탄올로 모두 운항 가능한 이중연료엔진이 장착된다.
신조선의 첫 인도는 2025년 하반기부터이다. 이에 따라 그룹의 이중연료 선박 척수는 총 14척이 된다. 신조선들은 Eastaway의 관리 선대에 합류하게 되며, X-Press Feeders가 운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