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라인이 일본 최초로 LNG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한 LNG벙커링 선박을 도입했다.
NYK라인이 Kyushu Electric Power, Itochu Enex, Saibu Gas와 공동설립한 ‘KEYS Bunkering West Japan Corporation(KEYS)’은 7월 12일 ‘KEYS Azalea’호의 진수 및 명명식을 가졌다. 길이 82.4미터의 KEYS Azalea호는 시모노세키 사업소(Shimonoseki Shipyard & Machinery Works)의 Enoura 공장에서 건조됐다.
동 LNG벙커링 선박은 이중연료 엔진을 탑재하여 LNG 및 중유 모두로 운항할 수 있다. 오는 2024년 3월부터 규슈-세토우치 지역 항만에 기항하는 외항선박을 위한 LNG 벙커링 외에도 LNG연안 운송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규슈 및 세토우치 지역을 넘어 LNG를 선박에 공급하기 위한 일본의 첫 LNG벙커링 프로젝트이다.
NYK는 LNG를 탈탄소화 전략의 브릿지 솔루션 중 하나로 보고 있다. LNG연료의 사용은 중유 대비 SOx 99%, NOx 96%, CO2 40% 이상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NYK는 또한 탈탄소화 노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GCMD(Global Centre for Maritime Decarbonisation)와 5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