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정부가 해운의 탈탄소화를 지원하기 위해 3,400만유로(4,300만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국의 ‘Clean Maritime Demonstration Competition (CMDC)’은 지속가능한 넷제로 해운을 위해 신기술 투자를 촉진하고 지원한다. 자금은 클린 해운 기술의 실증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화물선박의 대체연료 자원 개발에서부터 배터리 동력선박의 최대 성능에 이르기까지 투자 범위는 다양하다. 펀딩 라운드는 8월 2일부터 9월 27일까지 어플리케이션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영국 전역에서 총 105개의 프로젝트가 CMDC 3단계에서 클린 해운 솔루션의 상업화를 위해 9,500만유로(1억 2,100만달러)를 지원받았다. 가장 최근 라운드의 총 투자금액은 CMDC를 통해 1억 2,900만달러(1억 6,500만달러)가 지원됐다.
CMDC 관계자는 “영국의 글로벌 녹색 해운 목표를 위해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가능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우리의 기후변화 트랙을 유지할 뿐 아니라 개인투자를 위한 기회이며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펀딩 프로젝트 중 하나는 ‘Collins River Enterprises’이다. 이는 탄소제로 전기 연안 페리선으로 600만유로의 실증자금을 지원받았다. 런던 Canary Wharf에서 Rotherhithe까지 오가는 페리선은 영국과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페리를 위한 대안과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
영국 해운회의소(UK Chamber of Shipping)는 “새로운 기술과 연료에 투자하는 것은 영국 해운업계에 넷제로 달성을 위한 자신감을 불어넣는 일이다. 탄소저감 기술의 실증 투자는 해운 커뮤니티 전체의 투자를 활성화할 뿐 아니라 동시에 영국 경제에서 해운의 역할을 보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