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역내 도로, 철도, 항만 공급고리 사업”

역내시장 발판 삼아 국제시장 3PL 운영사로 국제화물운송 대형 인프라 사업 계획

 

인도 SICAL그룹의 자회사인 SMART社(Sical Multimodal and Rail Terminal)가 인도 역내 컨테이너 운송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2006년 이후, 인도의 컨테이너열차운송사들은 차량사업과 컨테이너 창고 건설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SMART社는 그 중 하나이며, 이 회사는 인도 역내 철도서비스 운영 향상을 위해 2년 이상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

 

SMART社의 첫 번째 컨테이너 철도 서비스는 인도 Chennai에서 약 50km 떨어진 Melpakkam지역의 열차터미널 사업과 Patli지역의 열차측선 사업이다. 또한 Chennai-Delhi 구역을 잇는 컨테이너 열차사업의 첫 번째 주자로서, 서비스의 시작과 자체 교통 네트워크의 확장이 인도의 교통체계를 더욱 성장시켰다고 평가받는다. 또한 인도 내에서 연간 57만TEU의 컨테이너 화물과 2,600만 톤의 벌크화물을 처리하고 있으며, 시설 네트워크와 그룹자체의 역량 제고 계획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이 이 회사를 남아시아지역에서 가장 큰 3PL기업으로 만든 요인이다.

 

터미널 인프라 사업, 자회사 설립 등 2009년 또 다른 성장 거점으로
SMART社의 목표는 인도지역내 도로·철도·항만을 연결하는 공급 연결고리가 되는 것이다. 또한 고객과의 파트너쉽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전략과 높은 수준의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전한다. 이러한 전략은 몇 달 후 새로운 터미널 인프라건설사업의 형태로 시작될 예정이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이 회사의 인도전역의 컨테이너 열차 서비스는 6개의 북-남 지역과 동쪽과 중심부의 코리더(corridor) 운영을 포함, 인도 전역에서 9개 지역을 운영한다.


게다가 Nagpur지역의 MIHAN (Multimodal International Hub airport at Nagpur) 열차 터미널의 용지를 확보했으며, 다른 두 도시의 열차 터미널 건설도 계획 중이다. MIHAN 열차 터미널은 Nagpur의 특별 경제구역과 연계개발되어, 지역 중심 허브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IT인프라와 보안체계를 강화하면서 창고와 저장 시설의 증설을 통해 Chennai 지역과 Visakhapatnam 지역의 CFS(Container Freight Station) 사업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SPVs(Special Purpose Vehicles)를 설립 중이며, 이것은 SMART社의 100% 자회사로 동社 보유지에 건설될 것이다.


비록 SMART社의 사업이 아직 초기단계에 있지만 그들의 성장은 괄목할 만하다. 성공적인 성장의 요인은 회사가 몇몇 사업장을 도로서비스에서 철도서비스로 사업노선을 바꾼 것에 있다고 알려진다. 또한 인도지역 내 유연한 수요의 완충효과로 인해, 세계 경제침체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SMART社가 성장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따라서 2009년이 동社의 성장기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애요소 있지만 국제 화물서비스로 확장 지속
SMART社의 확장에 있어서 장애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고중량의 화물을 수송하기 위한 인도의 철도 인프라가 향상되고는 있지만, 기대만큼 주변 상황이 흘러가지 않고 있다. 전용 화물 코리더의 경우 발전된 화물 컨테이너의 교통수단으로 사용될 필요가 있고 시스템 향상을 위해 계획되어야 하지만, 인도 정부의 전용화물 코리더 운송계획은 적어도 4~5년 후에 잡혀있다.


최근 철도 화물 서비스 경영에 관한 회의에서, 철도 서비스 운영 라이센스를 소유한 몇몇 기업이 아직 그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와 같은 새로운 분야에서 참여업체들이 겪는 어려움은 불가피한 것으로 여겨진다.


많은 사업은 적절한 규제 속에 이루어져야 하고 이는 인도국영철도회사(India Railways)와의 대화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인도 국영철도회사와 건강한 관계를 발전시킨다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SMART社를 포함한 다른 회사의 거대 인프라 건설에 많은 중요한 이점을 남길 수 있다.


운영과 절차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SMART社는 국제적인 화물서비스를 기반으로 삼고자 한다. 수출입컨테이너 철도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대안들을 개발 중이다. Tuticorin과 Chennai의 해상 터미널 건설은 싱가폴 PSA와의 합작사업으로 SMART社가 다른 컨테이너 열차서비스 운영사보다 유리한 점이 있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Chennai에 건설될 두 번째 터미널은 올해 4분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다양한 조직들과의 파트너쉽과 역내 인프라 건설로 빠른 운송 가능
이렇듯 SMART社의 계획은 항만의 물류를 ICD(Inland Container Depot)를 통해 고객에게 더 빠르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다.


Chennai를 경유하여 Delhi와 시장을 연결하는 SMART社의 화물운송계획 역시 가능하다고 전해진다. 비록 Chennai와 Delhi가 다른 서쪽항만이나 Mumbai보다 멀지만 SMART社의 새로운 시설로 더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계하는 수출입 운송에서의 상당한 물량을 열차로 매일 운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실용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SMART社 측은 자사의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여긴다.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파트너쉽을 통해 해결해나갈 계획이다. SMART社 측은 “화주와 중계업자 등 많은 조직들과 파트너쉽을 이어갈 것이며, 터미널·철도차량·컨테이너 등 인프라 건설에 과감히 투자할 것” 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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