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광원 LED로 전국 항만 불 밝힐 터”

항만 조명등으로 고출력 LED를 설치하게 된 계기는?

물류IT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항만물류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최근 정부의 정책방향에 따라 저탄소 녹색항만을 구축해 나가는 시점에서 저전력·고효율을 창출하는 LED조명이 대안이라고 판단하여 녹색항만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울산항에 시범설치하게 됐다.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기가 고출력 LED를 개발했고, 항만물류 IT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케이엘넷이 IT시스템 부분을 맡으며 항만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추진된 LED 조명사업을 시행하는데 어려움은?

항만 조명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고출력 LED를 개발했으나 선뜻 이를 활용하겠다는 항만이 없었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에 따라 녹색항만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울산항만공사에서 조명등 교체를 적극 검토하면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실무담당자인 정우영 차장의 적극적인 마인드와 실무담당자의 의견을 들어 사업을 승낙한 울산항만공사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이다. 국산 LED 가격이 고가의 제품이나 저탄소 고효율측면에서 3~4년 후에는 충분히 수익이 발생할 것이다. 녹색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매진해 나가겠다.

 

LED 조명사업 확대계획은?

우선 울산항 6부두에 설치한 LED조명을 시작으로 울산항 1~4부두까지 확대하고, 광양만권 지능형녹색항만적용사업을 통해 저전력·고출력의 LED조명을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에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정부방침에 따라 국내 다른 항만에도 설치를 확대해 나가고, 내년에는 파트너사와 함께 중국항만에 진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출력 LED조명을 항만만이 아닌 철도CY나 대형물류센터, 야적장 등에 접목하기 위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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