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커사업에 첫발 내딛는 계기

 

최근 잇다른 신조선의 발주와 LNG사업 확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대한해운(대표이사 이진방)이 탱커사업에도 첫발을 내딛었다.

 

3월 17일 대한해운 사옥에서 이진방 대표이사 및 실무진과 조선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조계약을 체결한 대한해운은 크루드 오일 수송용 105,500 DWT급 탱커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대한해운의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일익을 담당하게 될 이 선박은 이중선체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오는 2008년에 대한해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 선박의 도입은 장기간의 LNG전용선사업 노하우를 통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중동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수출확대 정책 가시화에 따른 장기적 수익성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현재까지 벌커 및 LNG 선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구축해온 대한해운으로써는 탱커영업 부분을 개척함으로써 사업부문별 수익구조 포트폴리오가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현재 총28척의 벌커 및 LNG선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해운은 석탄, 철광석 및 LNG에 이어 오일 수송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에너지·자원 전문 선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되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