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원장 강정극)은 김상진, 이정현, 유신재, 홍석원 박사 등 4명의 책임연구원을 영년직 연구원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영년직 연구원은 학술 업적과 연구공헌도가 탁월하고 기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인물을 대상으로 정년까지 안정적인 연구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를 의미한다.

 

김상진 박사(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해양유류오염 생물정화기술 연구 등 해양생명공학분야 기반 구축 및 관련분야 연구 발전에 공헌을 하였으며, 아시아-태평양 해양생명공학회 의장, 국제 해양생명공학회 과학프로그램위원회 위원, 한국미생물학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현 박사(해양바이오연구센터)는 서태평양 수심 1,500미터에 이르는 심해저 열수구 지역에서 초고온성 극한미생물 분리에 성공하여 유전체 해석 등을 통해 해양 극한미생물 연구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동시에 호열성 유전자 증폭기술의 핵심효소인 DNA 중합효소기술을 개발하였다.


유신재 박사(해양생물자원연구부)는 동해와 황해 생태계에서 식물 플랑크톤이 번성하는 기작을 밝혔고 북태평양 해양과학기구(PICES)의 의장을 맡는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홍석원 박사(해양시스템연구부)는 파력발전의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해양공학수조 실험동의 건설에 기여하는 등 해양공학기술의 발전에 큰 공로를 세웠으며 지난 2005년부터 3년간 해양시스템안전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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