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홀딩스 부산 한진해운터미널서 시무식 가져

 

한진해운홀딩스 최은영 회장이 1월 4일 경인년 새해를 맞아 부산 한진해운신항만터미널에서 시무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시무식 행사에는 한진해운홀딩스 자회사인 한진해운과 싸이버로지텍, 신항만, 관계사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최은영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고 새해 결의를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부산 현장에서 시행하게 됐으며, 최 회장의 신년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국내외 직원들에게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은영 회장은 “2009년은 창사 이래 가장 힘든 한해였다”며 “2010년은 획기적인 비용구조 개선과 리스크 관리를 통해 수익 극대화를 실현시킴으로써 반드시 흑자전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시무식 행사를 마친 최은영 회장은 신년 첫 출항을 앞둔 한진 ‘파리호’에 올라 김선명 선장을 비롯한 해상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동안 안전운행에 힘써온 노력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진해운의 서비스가 완성되고, 신뢰를 받았다”며 해상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은영 회장은 이전에 본사에서 연례적으로 개최하던 시무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해 첫 업무를 항만현장에서 실시함으로써 해운 불황을 적극적으로 돌파하려는 굳은 의지를 내보였으며, 적극적인 현장경영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시무식 이후 최은영 회장은 양현재단 이사장으로서 부산 중앙동 사옥에서 열린 재단법인 양현행사에 참석, 한국해양대학교 오거돈 총장에게 발전기금 1억원을 전달하여 국내 해양인력 양성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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