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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성 수 위동항운 사장
‘20살의 위동’이 변하고 있다
[442호] 2010년 06월 30일 (수) 09:41:38 이인애 편집국장 komares@chol.com

 

 

한중수교 두해 전인 1990년 9월 인천-위해간 카페리항로를 개설하고 한중간 첫 해상항로를 연 위동항운이 올해 창사 20주년을 맞아 장차 당당한 장년을 위해 경영의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운임정책을 펼치며 여객수요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 내륙과 남방으로의 운송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화물의 집화영역을 확대하는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향상, 조직정비 등 ‘더 큰 도약’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복항로 개설에 따른 경쟁심화와 유가상승, 여객감소 등의 악재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위동은 창사이래 처음 겪은 적자와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2년전부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해왔다.

 

현장과 영업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신 시장개척과 원가절감, 관리비용 절감, 보수적인 인력관리, 소통하는 조직문화 등 변화를 시도한 것. 그 결과 동사는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고, 올해는 더욱 나은 성과를 실현하고 있어 20년간 한중 카페리항로의 맏형역을 해왔던 역량을 다시금 확인시켜주고 있다.

 

 위동은 올해 9월 창립 20주년 기념식까지 회사의 ‘장기발전 비전’을 수립, 미래의 청사진을 정립하고 임직원의 의지를 결집해 매진할 방침이다.

 


청년기에 있는 위동항운의 더 큰 성장발전을 이끄는 선두에는 김성수 사장이 서있다. 2008년 4월 취임과 동시에 ‘위기와 도전’ 국면에 처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변화를 주도한 장본인이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해 현장을 직접 챙기며 상황을 파악하고 처방에 들어갔다. 과거 항로의 개척자로서 누렸던 과실을 안일하게 수확하기에는 너무 많이 변한 카페리항로의 주변환경이 한중 카페리시장의 터줏대감인 위동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음을 인식하고 대처하기 시작한 것.


김 사장은 그 변화의 중심에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내세웠다. 난국을 극복하고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요구’를 ‘남보다 빨리’ 파악하고 실행해야 한다는 생각의 결과였다. 이에 김 사장의 진두지휘아래 위동의 임직원 모두는 변화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객부문에서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전담팀을 신설하고 영업을 강화했으며, 운임정책도 다양화함으로써 일반여객의 수요확대를 이끌어냈다. 올해들어 위해와 청도 여객의 만선 분위기는 경기회복에 힘입은 바도 있지만 위동이 기울여온 자구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 화물의 경우도 중국 현지 투자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하고 화주의 편의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해 운송업체와 CY 등 협력사들과 협조체제를 강화했다.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화주의 내륙운송료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 대고객서비스를 향상시켜나가고 있는 것. 아울러 위동은 날로 심화되는 산동성의 화물집화 경쟁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중국 내륙과 남방화물 유치를 위한 영업강화로 대처하고 있고 일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비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위동항운의 김성수 사장을 6월 18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위동항운의 20년과 지난 2년의 위기와 극복, 그리고 더 큰 발전을 위해 추진 중인 변화와 혁신의 내용과 방향에 대해 들었다.
김사장은 “위해와 청도에 경쟁항로가 생긴데다가 원가부담이 큰 ‘뉴골든브릿지 6'호의 미활용이 지난 2년 위기의 주요인이었다”고 밝히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취한 조치들을 설명하고 함께 추진해온 임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한 당장의 위기는 벗어났지만 직면하고 있는 도전의 환경은 여전한 상황이어서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의 경영방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지난 2년 재임기간 확인한 한중합작사 특유의 조직풍토 일신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한국내 조직의 화합과 협력 만큼 한중 양국 조직의 업무협조와 인화관리가 장기적인 회사의 발전에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 중인 위동의 장기비전 수립 방향에 대해서는 기존서비스의 경쟁력 제고와 신규사업 확대, 조직의 정비, 선박의 장기운영 방안(경제선형 확보)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고 밝혔다. 

 

●먼저 위동항운의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 20주년을 맞아 위동이 열어온 위해, 청도항로의 역사를 회고하고 준비된 기념행사에 대해
 올해는 1990년 9월15일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항로인 인천-위해 항로가 개설된데 이어 1993년 5월22일 인천-청도 항로가 개설된 지 각각 만 20년과 17년이 되며, 당사의 창립 2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은 해이다. 먼저 오늘의 위동이 있기까지 아끼고 사랑하며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마음 깊이 감사를 드린다.
지난 20년을 회고해 보면 저희 위동항운은 여객 298만명과 화물 130만TEU를 수송하며 한중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으로 대단히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천-위해 항로가 지난 반세기 동안 단절되었던 한중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든 점과 더 나아가 한중간 국교 수교를 위한 상호 신뢰구축의 디딤돌을 형성한 점, 그리고 한국 기업의 대중국 진출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은 한중 교류사에 있어서도 높이 평가받을 만하다고 여긴다.


올해는 당사의 창립 20주년이면서 한중간 최초의 카페리항로 개설 20주년이기도 하다. 이에따라 당사는 물론 양국간 민간협의체인 황해객화선사협회 및 황해정기선사협의회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민간협의체에서는 한중해운의 협력과 발전을 모색하는 ‘해운포럼’을 준비하고 있고, 당사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 축하 리셉션과 기념공연 등 고객중심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위동항운이 창립 초기의 카페리항로 주변환경과 현재의 환경을 비교하고 미래에 대해

당사 창립 초기 제가 재임 중에 있지 않았지만 힘들고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도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처음 인천-위해 항로개설 당시 위해시는 인구가 20만명도 채 안되는 작은 어촌이었다. 또 한중 미수교 상태에서 상호간 입국비자를 받는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며 한중 합작회사로서 양국 어디서도 국적선 우대를 받기도 어려운 위치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1992년 8월 24일 역사적인 한중수교가 이루어짐에 따라 여행객의 수요가 급증했고 화물부문에서도 한중간 경제구조의 상호 보완성 및 지리적 인접성 등을 감안한 한국기업의 대중국투자가 앞 다투어 촉진되었다. 그 결과, 카페리선에 의한 긴급 원부자재 수송이 가능한 위해와 청도지역은 괄목할 만한 발전을 거듭했고 당사의 카페리사업도 본 궤도에 오르게 되었다.


그 이후 현재까지는 한중간 카페리시장의 상황이 외형적으로는 항로가 14개 노선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증가하여 포화상태를 이루고 있으나 수송 수요는 2009년 기준으로 여객 114만명과 화물 38만teu 정도로 증가세가 답보상태에 있다. 또한 카페리 전체 여객승선율은 51.85%, 화물소석률은 39.19%에 머물고 있으며 전체적인 수요 공급의 부조화로 인해 카페리선사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러한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쟁구도는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오히려 앞으로 있을 카페리항로 전면 개방을 앞두고 해가 갈수록 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카페리업계의 생존과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시장상황에 맞는 적절한 선복량의 조절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업계가 공동으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2년전 고유가와 여객감소, 중복항로 개설 등 어려운 환경 속에 취임하셨고, 금융위기까지 겹쳐 사상 초유의 난국을 맞아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흑자전환을 이룩하고 올해도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데, 조기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계획은?
제가 취임후 지난 2년간의 경영환경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모두가 어려웠던 시기라 할 수 있지만, 그보다도 한·중 카페리 물량이 급감하는 시황 속에서 위동의 주력항로인 청도와 위해는 평택에서 신규항로가 개설됨으로써 이들 신규선사 및 인근 항로 취항선사들과의 과당 경쟁상황이 특히 어려웠다. 또한 2007년말 신규항로 개설에 대비 확보한 ‘뉴골든브릿지 VI호’의 활용 내지 처분이 금융위기 여파로 난관에 부딪침으로서 많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지난 2년간 위동은 비상경영체제 하에서 한·중 임직원 모두가 개인적 희생을 감수하며 창사이래 최대의 위기극복을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였다. 회사 조직을 현장·영업중심으로 개편하였고 새로운 시장개척, 원가절감 및 각종 비용절감, 보수적인 인력관리 등 많은 변화와 혁신이 이루어졌다.  지금 생각하면 직원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한편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행히 올해들어 경기가 회복되며 물동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여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선사들 또한 운임경쟁 자제노력과 협회 등을 통한 시장질서 유지 노력을 경주하고 있어 경영환경이 다소 호전되고 있으나 유가상승 압력등 악재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앞으로도 취임 당시 초심으로 경영에 매진할 생각이다. 
 
●취임이후 추진한 역점사업 내용과 그 성과는?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고객중심의 서비스’ 개선이다.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남보다 한 발 앞서’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이다. 또한 이 과정은 중단없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부응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다.


먼저 여객부문에서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영업조직을 강화했으며 이전에 일부 시행한 바 있는 성수기/비수기 요금제, 단체할인율 제도, 일반여객 마일리지 제도 등 다양한 운임정책을 확대 운용함으로써 배낭여행, 산악단체, 학생단체 등 일반여객의 수요확대에 주력했다.


그리고 화물부문에서는 수출보다는 수입화물이 많은 상황을 고려하여 중국 현지 투자업체 대상 영업을 강화하고 화주의 편의증진과 비용절감을 위해 운송업체, CY 등 협력업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최상의 서비스 제공과 내륙운송료 완화 등 화주의 부담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산동성에 집중된 화물집하에서 영업영역을 확대, 내륙지역과 남방화물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 직원의 세일즈맨화를 추진했다. 카페리사업은 서비스업이다.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시선에서 모든 것을 바라보고 같이 생각하며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영업은 바로 고객중심의 사고에서 비롯해 고객만족으로 이어져야 함을 임직원에게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내 전부서, 전 업무분야에서 원가절감과 업무효율 증대를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했다. 특히 선박에서는 유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선박의 경제속도 운항을 체질화했으며 공컨테이너 포지셔닝 비용과 같은 화물비용과 청소용역을 포함한 각종 여객비용 등 운항원가는 물론, 인건비 등 관리비용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 비용절감 방안을 수립,시행했다.


이러한 경영전략이 시간이 갈수록 점차 효과를 나타내어 취임 첫해의 적자는 지난해부터 흑자로 전환되었고 올해는 시황회복에 힘입어 5월말까지 지난해 동기 대비 여객은 8.6% 증가하였고 화물은 34.8%나 증가하고 있다.

 

●취임당시 직원들과의 소통과 주인의식, 영업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노력들을 기울여오셨는데, 경과와 결과는?
그렇다. 취임직후부터 직원과의 소통과 주인의식 함양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경영층과 각 직급별 직원과의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직원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경직된 상하관계가 아닌 대화하고 소통하는 관계로 ‘위동 특유의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직원발표회 등을 통하여 직원 자신의 업무를 자신이 되돌아보게 하고 자신이 겪어보지 못한 타 부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부서간 업무협조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업무개선 제안제도를 도입하여 전체 직원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느꼈던 개선사항들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게 하여 회사업무에 적극 반영토록 했다. 제안된 의견을 통해 회사에 플러스 요인이 발생하였다면 반드시 포상하여 직원이 단순하게 지시받은 대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의 일을 하듯 적극성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회사의 목표와 방향을 확고히 하고자 전 직원의 의사를 반영한 회사의 ‘장기비젼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은 자신이 회사의 발전방향을 결정하고 또한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신의 위치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확고한 행동지침이 세워지게 된다. 이는 직원 개인의 발전은 물론 회사의 지속적인 발전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갈수록 운임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운임수준은 이미 원가를 위협하는 현 시황에서 단순한 영업방식으로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생각에서 직원에 대한 직무관련 교육을 강화하여 전문성을 다지도록 하고 있다. 여객영업 활성화를 위한 여객판촉팀을 신설하여 학생 및 대형단체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미 시장포화상태인 산동성 화물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여 중국 이우에 소상품 영업강화를 위한 사무소를 개설하는 등 산동성 외 지역 화물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일선 영업현장과 영업조직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으며, 위동 협력사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특히 강조하고 있다.
 
●위동항운의 서비스 현황과 조직에 대해
현재 당사의 카페리사업은 인천-위해, 인천-청도 양 항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3만톤급 대형 카페리 선박 ‘뉴골든브릿지 II호’와 ‘뉴골든브릿지 V호’를 투입하여 항로별로 각각 주 3회씩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동운항 형식으로 인천-위해, 인천-청도, 평택-청도간 풀컨선 항로를 운영하고 있어 화주를 위한 다양한 루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날이 증대하는 고객의 물류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
당사는 한국과 중국의 합작회사로써 한국에는 서울, 인천, 평택에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위해, 청도, 연태, 이우에 사무소가 있다. 특히 중국 위해 인근 문등에는 당사 직영 CY를 설치하여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항공과의 여객경쟁, 풀컨선과의 화물유치 경쟁 등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위동항운의 경쟁력 강화방안은?
카페리 항로는 화물부문에서는 풀컨항로와 경쟁하고 있고 여객부문에서도 항공과 경쟁하고 있다. 운임에 있어서는 풀컨항로와 비교하기 어렵고, 여행소요시간에 있어서는 항공과 견주기 어려운 불리한 여건에 있다. 그러나 카페리만의 특장점을 극대화해나간다면 각 부문별로 풀컨항로와 항공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먼저 화물부문은 카페리의 특장점인 신속성, 정시성,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정확한 입출항서비스를 제공하고, 협력업체와의 긴밀한 물류네트워크를 통해 CY현장에서의 빠른 입출고와 On Time Door Service를 확고히 함으로써 Hot Delivery를 요하는 원부자재 및 SEA&AIR 화물 등에 적합한 서비스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카페리 항로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창출해 나감으로써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카페리는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특성으로 카페리만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즉 내륙운송구간과 해상운송구간 사이의 양하역 작업을 최소화하여 컨테이너를 적재한 차량째로 선적하고 도착지에서 바로 내륙운송으로 연계하는 차량물류서비스가 그것이다. 이런 차량물류서비스 방식을 여객수송에도 적용하면, 우리가 국내 섬에 갈 때 자가용 차량을 싣고 가는 것처럼 머지않아 자가용차를 가지고 중국여행을 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여객부문의 경우 카페리는 항공대비 저렴한 가격과 많은 인원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저녁에 기항하여 아침에 도착하는 운항일정을 가지고 있어 익일 도착 후 즉시 하루를 온전히 쓸 수 있으며 선상 야간 불꽃놀이, 마술쇼, 노래자랑 등 각종 선상 이벤트를 통해 단순 이동하는 항공과는 차별화 된, 이동시간까지도 여행의 좋은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장점이 있다. 당사는 이러한 장점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 수학여행이나 대규모단체를 유치함으로써 일반여객 수요를 늘여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갈 생각이다.
 
●여객유치를 위해 여행사와 신규 여행지 개발을 하고 있는데, 성과는?
산동성에는 적산법화원, 태산, 곡부, 치박 등 우리가 예전부터 알고 있던 역사의 배경이 되는 많은 여행지들이 다양하게 위치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여행지만으로는 여객 유치에 한계가 있어 새로운 여행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 개발한 신규 여행지로는 산동성과 산서성의 경계에 위치한 ‘태항산대협곡’이 있다. 이 태항산대협곡은 미국의 그랜드캐년과 같은 웅대함과 금강산 계곡을 보는 듯한 경치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10대 협곡중의 하나로서 많은 산악인들과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여행지이다.

 

●터미널 이용과 화물서비스에서 개선점과 대안에 대해
현재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은 1,2 터미널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어 운영상의 비효율과 고객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제2터미널의 경우 선박이 내항에 접안시 갑문을 통과하여야만 진입이 가능하여 접안시간이 제1터미널 대비 1시간30분 이상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부두를 화물선과 같이 사용하여 여객이 화물부두를 통과해야 하는 매우 열악한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 IPA에서 추진 중인 인천남항 국제여객터미널이 하루 속히 완공되어 보다 쾌적하고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이 절실하다. 

 

<김성수 사장 약력>
△1947년 강원도 고성 출생 △75년 고려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85년 영국 웨일즈대학 해운학과 졸업(석사) △75년 행정고시 제 17회 합격 △85년-89년 해운항만청 진흥과장, 외항과장 △95년-96년 해상안전관리관 △96년 울산지방청장 △97년 해양수산부 정책심의관, 해양심의관 △98년 여수지방청, 국립해양조사원장 △99년 인천지방청장 △2000년-2001년 해수부 항만국장, 차관보, 기획관리실장 △2001년-2007년 9월 한국해운조합 이사장 △2008년 4월 위동항운 사장 취임-현재 △83년 대통령 표창 △97년 홍조근정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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