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졸 신입공채 300명 합격으로 올 전체 500명 넘을 듯

STX 그룹이 5월 14일 합격자 발표를 통해 역대 최대 공채규모인 300명의 대졸 신입 사원을 신규 채용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채용인원(150명)보다는 2배나 많은 인원이다.

 

당초 상반기 중 220명 채용을 계획한 STX는 1만 5천명에 달하는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이 대거 지원함에 따라 최근 젊은이들의 취업난을 감안해 예정 대비 대폭 증가한 인원을 합격시켰다.

이로써 STX 그룹은 올 하반기 채용(200명 이상)를 포함해 연간 전체 대졸사원 채용규모도 연간 최대규모인 500명선을 넘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번 상반기 공채 지원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지원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했으며 1,200여명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를 포함해 CPA, 세무사 지원율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번 최종 합격자는 6월 말부터 실시되는 9박 10일간의 ‘해신 챌린저’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전원 참가하게 되며 국내사업장 순회 및 그룹 입문교육 등을 거쳐 7월 현업 배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STX 그룹은 이번에 최종 합격한 신입사원 전원을 대상으로 각 가정에 그룹 회장 명의의 ‘축하 화분’을 전달할 예정으로 본인에 대한 축하는 물론, 훌륭한 인재로 길러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의 표시를 전달하고 STX 그룹에 대한 상호 신뢰와 애정을 쌓아갈 계획이다. 

 

STX 그룹 인사 관계자는 “점점 높아지고 있는 STX 그룹 위상을 대변하듯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좋은 인재들이 대거 지원해 최종 합격자가 당초 계획인원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이번 공채에는 지역사회와의 상생 차원에서 지방대 출신 인재와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을 일정 비율 채용했다”고 전하고 “매년 증가하는 대규모 채용을 통해 어려운 경제여건과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한편, STX는 이번 최종 합격에 따른 입사 및 연수성적 우수자에 대해 일정 금액의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를 지급하는 한편, 채용 후 핵심인재 집중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사후 인재육성에도 특별한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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