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좌천초교서 학교장·한국허치슨사장 자매결연 합의
허치슨의 ‘Dock School Program’ 일환, 광양 이어 두번째

 

글로벌 항만운영업체인 허치슨이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을 통한 한국내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광양에 이어 부산에서도 진행하고 있어 해당 지역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허치슨터미널(HKT;Hutchison Korea Terminals)은 5월 4일 부산좌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다양한 행사개최 및 학생장학금 지급 등 학생지원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는 작년 광양의 한국국제터미널이 광양소재 골약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이어진 것이며 이로써 허치슨은 국내 진출지역 두 곳 모두에서 지역사회 이미지 제고에 큰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행사는 한국허치슨터미널의 모기업인 허치슨포트홀딩스(Hutchison Port Holdings)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Dock School Program’의 일환으로 시행되었다. Dock School Program은 HPH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의 취지로 시행하는 여러 사회봉사활동 중 하나로 HPH가 진출한 나라의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주변 학교와 학생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모범사례
한국허치슨터미널의 최원종 사장과 좌천초등학교 안석희 교장을 포함한 한국허치슨터미널 임직원 및 좌천초교 교직원, 그리고 학생,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행사는 자매결연 기념패증정, 장학금전달, 학용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좌천초등학교 운동회와 함께 진행되며 한국허치슨 최원종 사장은 기념사 도중 즉석 퀴즈를 내며 학생들의 흥을 돋우는 등 학생, 학부형, 교직원과 허치슨 임직원 모두가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향후 한국허치슨터미널은 항만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부산항의 중요성과 항만의 역할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체험학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고, 좌천초등학교 학생 중 불우가정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시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허치슨터미널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존에 한국허치슨터미널주식회사가 사회봉사활동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식아동과 독거노인에 ‘사랑의 쌀’ 보내기 운동, 사회복지시설 지원, 불우가정 집수리 봉사 및 농촌봉사활동 등과 더해져 지역주민들과 친숙한 기업, 나아가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해외기업의 이미지 제고 큰 역할
허치슨포트홀딩스의 또 다른 법인이자 광양항에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국제터미널(KIT;Korea International Terminals)은 광양시 황길동 소재 골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Dock School Program’을 작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허치슨터미널은 작년에도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그간의 노고와 협력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HKT Family day’ 행사도 개최하며 임직원들은 가족들과 더불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허치슨포트홀딩스는 한국 뿐만아니라 세계 각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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