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PSCO 교환근무로 양국 교류 확대”

 

제프레이 란츠(Jeffrey Lantz) 미 연안경비대 (USCG, United State Coast Guard) 의장이 10월 13일 한국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미간 동 분야의 교류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임을 밝혔다.

 

미국 연안경비대와 IMO 이사회 의장인 제프레이 란츠 의장은 “한국 선박들이 미국에서 좋은 활동 펼치고 있으며, 양 국간 교역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의 한*미 관계를 발전시켜 더욱 좋은 관계를 다져나가길 바란다”고 한국 방문의 첫 소감을 밝혔다.

 

10월 12일부터 16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란츠 의장은 서울 국제해사포럼 참석, 한*미 해사안전협력회의, 선사*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으로 방한일정을 마쳤다. 란츠 의장은 “한*미 양국간 항만국통제관 교환근무를 통해 관련 분야에 대한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며, “기름유출, 선박 온실가스 배출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협력하에 해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첫 한국방문 소감?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방한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해사포럼을 참관하기 위해서이다. 해사포럼 이외에도 한국에 있는 많은 선사관계자들과도 만남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한*미 양국간 항만국통제관(PSCO) 교환근무에 대해?

지난해 4월 한*미 관계자들이 만나 이 문제가 공식화된 뒤, 올해 첫 미팅을 가졌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곧 협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양국 항만국통제관의 교환근무로 양국의 인적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서로의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100% 양측의 협의하에 이뤄지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불이익을 당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한국선급에 대한 평가?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기준에 미달된 경우에는 선박과 동 국적 선급이 검사타겟이 된다. 한국 선급은 매번 우수한 기준으로 통과되는 신뢰받는 선급 중 하나다. 특히 PSC 각 항목에서 저촉되는 사항이 찾기 힘들 만큼 우수한 기준을 갖고 있다.

 

△IMO 이사회 의장으로 향후 해운시장 전망?

각종 규제가 늘어나고 있다. 해운 규제로 보면 Green에 대한 이슈가 더욱 중요하게 떠오를 것이다. 기름유출, 가스배출 등 다양한 환경오염 요인을 억제하고 지속가능한 해운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미국도 입항규제 등 환경적 측면을 더욱 신경써서 관리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녹색해사산업의 이슈를 이해하고 지켜나가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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