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해운이 1월 6일 한국해양대학교와 ‘산학협정식 및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은 양 기관이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한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발전과 세계적인 해운산업의 성장에 필요한 전문 해운인력을 양성하는데 목적을 두고 체결됐다.

주요 협력분야는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 △기술자문, 연구지원 및 외부수탁을 포함한 공동연구 수행 △학술자료, 기술정보 등의 교류 △연구시설, 장비 및 공간의 공동활용 등이다.

이날 협약과 더불어 고려해운 박정석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성장의 이면에는 한국해양대 출신 인재들의 기여가 컸다”며 “우리나라 해운발전의 주춧돌이 되고 세계 해운산업을 이끌 인재양성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한국해양대 오거돈 총장은 “대학 발전을 위한 큰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954년 창립된 고려해운은 한일*한중항로, 동남아항로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 28위의 중견선사이다. 동남아 시장 19% 점유율, 수송량 120만teu, 매출 8,000억 달성 등 지금까지 25년 연속 흑자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우며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에는 5년 연속 무재해 안정운항과 정시운항기록으로 한국선급으로부터 ‘2010년 안전관리 우수선사’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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