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금연캠페인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깨끗한 폐 만들기’ 운동에 적극적인 삼성중공업은 2005년 4월부터 제 3차 금연 캠페인을 실시, 참가인원 총 1,500여명 중 3개월 금연 성공률 52.7%, 6개월 46.2% 그리고 1년 금연 성공률 40%이라는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다.
6개월 금연을 성공한 680여명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 1년 금연을 성공한 580여명에게 10만원 거제사랑상품권과 거제조선소장 명의의 금연 축하편지가 각 가정으로 발송되었다.
삼성중공업은 올 4월 금연선포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총 250여명을 대상으로 제 4차 금연 펀드를 운영해오고 있는 중이다. 금연 프로그램에 참가한 직원들은 “금연으로 건강을 챙기고, 개인적으로 깨끗한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팜플릿 배포, 포스터 부착을 통해 흡연폐해를 지속적으로 알리며 금연풍토 조성에 힘쓰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금연과 건강에 대한 직원들의 편의를 제공코자 경남 거제 보건소와 연계하여 삼성중공업 건강증진센터 1층에 사내금연 클리닉을 열어 올 4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하고 있다. 벌써 200여명 넘는 직원들이 다녀간 금연 클리닉에는 보건소 소속 인력 1명이 상주, 금연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은 세계 1등 회사로 가는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