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주)용마산업 대표이사가 에세이집 ‘꿈을 이루는 길-이종석의 이야기’(푸른사상)을 발표했다.

동 저서는 6*25 전쟁 등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학업을 성취하고 공직에 취임한 후 33년 동안 해양수산 분야에서 활동한 이종석 대표 자신의 이야기를 엮은 것으로, 단순한 과거사나 담론이 아닌 경험과 실천에서 우러나온 이야기와 앞으로의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충남 서산 출생으로 교통부 묵호지방해운국, 인천지방항만관리청 행정사무관을 통해 해운계에 입문한 저자는 그간 해운항만청 감사담당관실, 법무담당관, 공보담당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한국컨테이너 부두공단 관리본부장을 거쳐 현 용마산업 대표이사직까지 33년을 해운업계에 종사한 해운인이다.

‘꿈을 이루는 길’은 철모르던 시절에 일제강점기와 8*15 광복, 정부수립기, 6*25전쟁을 거친 저자의 유년기와 가난을 모르고 학업에 열중했던 청년시절, 진취적인 사고와 공정무사(公正無私)의 신념으로 임한 공직시절 등 격동의 세월과 저자의 인생, 그리고 도전정신을 담아 독자에게 전달한다. 특히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역임 시절, 마산항 개항 100주년을 맞아 국가 행사인 ‘제 4회 바다의 날’을 마산항에 유치해, 한일어업협정체결로 사기가 저하되어있던 마산 어민들에게 큰 힘을 주었다는 에피소드는 저자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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