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항이 지난해 세계 최대항만으로 등극한데 이어 올해에는 대형선박 위주로 정기선항로가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경제회복과 함께 상해국제항운중심의 적극적인 항만개발로 2010년 상해항은 컨테이너물동량 2,905만teu를 처리하여 싱가포르항의 2,840만teu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양산항은 지난해 상해항 컨테이너처리량의 1/3 규모인 1,010만 7,700teu를 처리한 것으로 기록됐다.

양산항은 올해 1월 선박입출항이 전년 동기대비 52%나 증가했으며, 입출항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컨테이너물동량의 증가세를 견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양산항에는 1만teu이상의 초대형 선박이 매월 60여척 기항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기준으로 국제컨테이너항로는 전년대비 36.01% 증가했고, 지선선박도 15.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대형유조선은 전년 동기대비 무려 388.89% 증가했으며, LNG 선박도 33.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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