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머드급 ‘조선해양전문전’으로 자리매김

부산 벡스코에서 10월 5일~8일까지 4일간 개최
37개국 996개사 참가, 5만여명 관람 성황
세미나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 동시다발 진행

 

국내 최대 무역전시회인 조선해양전문전시회 ‘MARINE WEEK 2005’가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전관에서 개최된다.

MARINE WEEK는 200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전시회로서 국제 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과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 환경 산업전(SEA-PORT), 국제 해양 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등이 동시에 개최돼 시너지 효과가 최대로 발휘되는 조선해양전문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MARINE WEEK의 활성화로 인한 파급효과는 조선해양 산업체는 물론이고, 연관산업(관광, 숙박, 전시업계 등)으로도 파생돼 2003년을 기준으로 약 600억원의 경제효과를 보이고 있다.

 

조선기자재·항만물류전 동시개최
해양수산부와 산업자원부, 한국무역협회, 부산광역시, 해군본부,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 및 Reed Exhibition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MARINE WEEK 2005의 규모는 독일, 덴마크, 노르웨이, 영국 등 8개국 국가관을 포함, 전 세계 37개국 996개사(국내:487개사 790부스, 해외:509개사, 548부스)가 참가하며, 국내·외 바이어, 선주, 전문 관계자 등 약 5만여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의 주요 단체관으로는 NURI(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 항만물류사업단과 부산항, 인천항, 광양항, 평택항 등의 항만홍보관, 국제물류지원단, 경남 남해안시대 구현 홍보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문가에게만 공개되는 전문전시회로 일반시민에게는 8일 하루만 개방된다.

28개 세미나와 다양한 문화행사
전시회 첫날인 5일, 한국무역협회장 주최로 진행되는 개막오찬을 비롯해 전시회 기간내내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부산시장 주최 환영리셉션(5일), 해군본부 주최 함상리셉션(6일), 일본, 중국 조선소 구매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6일) 등과 함께 해양수산부, NURI 항만물류 사업단, 국제물류지원단, 한국해양개발 등이 주최하는 총 28개의 세미나가 동시 다발적으로 개최되며 바다사진 및 해군홍보 사진전과 축제 한마당,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등의 문화행사도 열린다.

 

MARINE WEEK 2003 통해 3,514여건 계약 성사
36개국 836개 업체(국내 400, 국외 436)가 참가했던 MARINE WEEK 2003에서는 40개국의 해외바이어 약 1,566명을 비롯해 2만7,9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했으며 러시아, 중국,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관과 해양수산부, 부산광역시, 해군본부 등의 홍보관이 마련된 바 있다.
MARINE WEEK 2003을 통한 상담건수는 4만4,676여건이며 그 중 약 8,870만 달러(1,064억원) 수준의 3,514여건의 계약이 성사됐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Naval & Defence)
BEXCO 1홀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시회(Naval & Defence)에는 18개국 115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며, 대한민국의 방산기술 및 해외 첨단 관련 산업이 전시된다.
최근  KDX, LPX, 항공모함 등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군은 전력증강 사업을 위한 정보교류 및 외교의 장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프랑스 등 방위산업체 대거참여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Naval & Defence에 국내업체의 참가가 전년에 비해 두드러진다. 해군의 핵심전력사업인 한국형구축함(KDX), 전투체계의 사격통제 레이더(MW08), 추적 레이더(STIR)을 비롯 워게임 등을 출시한 현대중공업, 넥스원퓨처(전 LG이노텍), S&T중공업(전 통일중공업), 위아코퍼레이션, Pos-Data 등이 선보일 예정이며, 해외업체로는 Aegis시스템을 개발한 LOCKHEED MARTIN을 비롯해 방산 전문기업인 RAYTHEON, E-DO, 다국적 기업인 BAE SYSTEMS, THALES, SAAB, CALZONI, KONGBERG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세계해군의 모델링이 되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국가관으로 참가한다. 또 신흥 강국으로 떠오르는 인도의 방위산업체의 참가도 눈에 띤다.

 

함상리셉션 및 함정공개 행사
전시회 둘째 날인 6일에는 남해일 해군참모총장 주재 함상 Reception이 열리며 국내외 참가업체 대표, 해군장성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해군사업 관계자들에게는 중요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전시기간 동안 부산항 8부두(감만동)에서는 최신예 해군 함정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일반인으로서는 출입하기 힘든 함정을 방문하는 기회로 좋은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BEXCO 2홀에서 개최되는 국제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 산업전(SEA-PORT 2005)은 항만 선진화, 물류정보화 및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국내 유일의 항만, 물류, 해양환경관련 전문전시회로 22개국 181개사가 참가한다.

 

지자체 및 유관단체 참가 투자유치전 치열 예상
SEA-PORT 2005에서는 특히 해양수산부가 정부의 주요사업인 ‘동북아 물류중심기지 구축’계획에 대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경남도, 전남도 등 지역내 항만 및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관이 운영될 계획이어서 각 지자체의 투자 유치전도 뜨거울 전망이다.

 

또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평택항 등도 공격적인 PORT Sales를 통한 지역내 항만 홍보와 투자유치 및 물류거점 확보에 적극 힘쓸 계획이다.
이 밖에 국제물류지원단이 동북아물류 허브홍보관을 마련하는 등 부산해양경찰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에서 각 기관의 활동을 알리는데 힘쓸 예정이다.

 

크레인· 악세스 특별관 마련, 동북아항만물류박람회도 진행
SEA-PORT 2005의 특별관으로는 항만건설 및 물류운송관련 양중장비업체로 구성된 관련 선도기업인 한국타워크레인, 경남산업건기, 신한전자기기, 한국고벨, KOBA, 대오산업 등이 참가해 크레인·리프트·고소작업장비의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별도로 진행됐던 누리항만물류사업단의 동북아항만물류박람회가 마린위크 기간에 동시에 개최, 물류시스템경진대회, 관련 기술교류 심포지엄을 및 관계자 및 바이어가 쉽게 찾아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해, 전시효과의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올해 14회째로 국내 최대의 역사를 맞는 국제조선기자재 및 해양장비전(KORMARINE 2005)은 전시장 제2, 3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보다 약 14% 증가한 32개국 700개 업체 802부스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회보다 다양한 출품품목으로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상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최고 조선업체 경합의 장
국내에서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STX 조선을 비롯한 주요 조선소를 포함해 LS 전선, 극동전선, 진로전선 등의 3대 주요 메이커 전선업체가 참가하며 Honeywell(미국), Wartsila(핀란드), Iridium(미국), KT(한국) 등 세계 굴지의 회사들이 보안 용품 및 선박용 전지, 선박 통신분야의 품목으로 참가한다. 이밖에 JRC(일본), Rolls-Royce(영국), Inmarsat(영국) 등도 아시아 시장공략을 위해 참석한다.

 

독일 등 8개 해외 국가관과 160개 부스 한국관 구성
독일관은 전년보다 18부스가 늘어난 84부스의 거대 부스로 참가하며,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일본, 노르웨이, 핀란드, 오스트리아가 전년보다 커진 규모로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한국조선기자재협동조합(이사장 시명선)은 강림기연, BIP 등 국내를 대표하는 조선기자재 업체 50여회사와 함께 16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해외 업체들과의 경합이 예상된다. 

 

유명선주사 초청상담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장 마련
전시회 기간중 해양수산부와 한국선급이 주최하는 International Workshop on IMO GBS in Korea 세미나 외에 18개의 다양한 기술세미나가 진행된다.
한편 산업자원부와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해외 유명 선주사 21명의 특급 선주를 초청해 국내업체와의 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그 외 독일, 영국 및 노르웨이는 전시기간 중 주한대사 주최로 각종 리셉션을 개최해 다양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부대 행사 계획>

· 한국무역협회장 주최 개막오찬
   o 일  시 : 2005. 10. 5(수)  12:00~13:30
   o 장  소 : BEXCO 1층 컨벤션홀 106호
   o 주  최 : 한국무역협회

· 부산시장 주최 환영리셉션
   o 일  시 : 2005. 10. 5(수)  18:00
   o 장  소 : BEXCO 3층 그랜드볼룸
   o 주  최 : 부산광역시

· 해군본부 주최 함상리셉션
   o 주  최 : 해군본부
   o 일  시 : 2005. 10. 6(목) 18:00~20:00
   o 장  소 : 부산항 8부두

· 일본, 중국 조선소 구매담당자 초청 수출상담회
   o 주   최 : 무역협회 부산지부, 부산시, 부산조선기자재협동조합
   o 기   간 : 2005. 10. 6(목) 10:30~17:00
   o 장   소 : 전시장 1홀 내

· 유럽 주요 선주사 초청 상담회
   o 주   최 : 부산시, 조선기자재협동조합
   o 기   간 : 2005. 10. 4(화)~10. 8(토) (5일간)
   o 대   상 : 그리스 등 13개 선주사 Senior 엔지니어 21명

· 해군함정 공개행사
   o 주  최 : 해군본부
   o 일  시 : 2005. 10. 5(수)~10. 8(토) (4일간)
   o 장  소 : 부산항 8부두
   o 공개함정 : 최신예 해군 구축함 KDX-Ⅱ(문무대왕호)

· 문화행사
   o 바다사진 및 해군홍보 사진전
     - 일  시 : 2005. 10. 5(수)~10. 8(토)
     - 장  소 : BEXCO 전시장 1홀
     - 내  용 : 바다사진 및 해군홍보사진 100여점 전시
   o 축제 한마당
     - 일  시 : 10. 5(수)~10. 8(토)
     - 장  소 : BEXCO 야외전시장
     - 내  용 : 취타대, 사물놀이, 수영야류
   o 해군 군악대 및 의장대 시범
     - 일  시 : 2005. 10. 5(수)~10. 8(토)
     - 장  소 : BEXCO 전시장 앞 광장
     - 내  용 : 축제한마당 행사와 함께 1일 1회 시범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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