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매체는 3월 16일 중국 해군의 해상병원선인 ‘허핑팡저우’호가 일본해역에서 이재민을 구출하기 위해 이미 저우산항만에서 특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1만 4,000톤급의 허핑팡저우호는 2006년부터 시작하여 2007년 8월에 건조된 선박으로 2008년 10월 부대에 인도됐다.

선체에는 주로 부상자를 구출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양쪽으로 3척의 구명정이 구비되어 있다. 선미에는 헬리콥터 격납고가 설치되어 있고 헬기의 이착륙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보통 8대의 헬리콥터를 보관할 수 있다.

병원선 내에는 의료지역과 일상생활지역, 그리고 24시간 담수를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의료지역은 300여명의 부상자를 수용할 수 있는 침상과 8개의 수술대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 중국정부는 일본정부의 회답을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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