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 신축교사 개원식 개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강신길)은 5월 4일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혁신지구에서 신축교사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희국 국토해양부 2차관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어윤태 영도구청장, 유관기관 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원 신축교사이전사업은 지난 2002년부터 정부의 해양수산인력개발에 대한 종합 계획 수립 지시에 따라 추진되어왔으며, 2만평 부지에 총 555억원의 예산으로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갖춘 9개동을 2011년 완공하였다.

특히 전천후 교육이 가능한 실내 교육장과 전 세계 항만 시연 및 해상에서의 모든 상황 구현이 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SHS(Ship Handling Simulator), ERS(Engine Room Simulator) 등 최신 사양의 실습 장비를 설치하였으며, 옥상정원 등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에너지절약을 위해 태양열 시스템과 자연 환기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교육 기반을 구축하였다.

이날 개원식에서 강신길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새로운 영도 시대를 맞이하여 오대양 육대주의 거친 파도를 개척하는 해양수산 종사자들에게 특화된 교육서비스와 선도적 지식을 전달하여 명실상부한「세계 최고의 해양수산 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거듭나겠다“ 라고 밝혔다.

 
 

SHS(Ship Handling Simulator)는 러시아에서 제작한 시뮬레이터로써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20년 이상 축적된 선박운용 및 안전사고 대처요령 등의 Know-How를 SHS에 소프트웨어로 탑재되어 있다. SHS는 전 세계 및 국내 모든 항구에 대한 시연 가능하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복합상황(태풍 등 기상변화, 선박화재 등 선박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안전사고)의 시연이 가능하다.

교육대상은 도선사, 선장 및 항해사에게 선박조종 이 시뮬레이터를 이용하여 조종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선박충돌, 좌초, 부두 접촉사고 등 해양사고와 이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사고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LNG, LPG, 원유 및 화학약품의 운송을 의뢰하는 화주들은 화물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이런 화물을 운반하는 특수선의 항해사의 업무수행 능력 향상을 요구하고 있다. STCW 협약에서는 총톤수 500톤 이상 선박의 항해당직을 담당하는 해기사의 능력 평가 및 적절한 실기능력의 검증을 위하여 해기사와 도선사 능력평가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은 동 시뮬레이터가 ㅇ 해기인력의 기술향상을 통한 해양안전사고 방지 및 인명, 재산의 보호 ㅇ 충돌, 접촉, 좌초 사고의 방지를 통한 해양오염사고의 방지 ㅇ 국제선원 인력시장에서의 해외취업선원의 경쟁력 강화 ㅇ 사고방지와 운항효율의 향상을 통한 국내해운선사의 경쟁력 강화 ㅇ 항만에서의 도선능력의 향상을 통한 항만운영 효율의 향상  ㅇ 항만 개발에 항만의 최적 배치화, 항만 효율의 증진, 위험요소의 배재, 수로 설비의 최적배치, 항만 교통안전의 도모 ㅇ 도선 및 조선 기법의 개발 ㅇ 도선 및 해기시험제도에 있어서 해기능력의 평가 등의 기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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