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광양항 대한통운터미널에서 1만 5,500teu 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인 ‘에바 머스크'호의 취항 기념 행사’가 열렸다.

 

에바 머스크호는 1만 5,500teu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으로, 축구장 크기의 5배가 넘는 규모를 지녔다. 항로는 Asia Europe #10(AE10) 서비스로 명명되어 광양항을 시작으로 중국, 말레이시아, 수에즈 운하, 네덜란드, 독일, 폴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에 주 1회 운항한다.

 

한편, 광양항에서는 지난 4월, 1만 TEU급 한진해운 초대형 선박이 이미 기항하고 있으며, 이는 충분한 수심(15∼20m) 확보 등 광양항의 자연여건이 대형선박이 기항지로 선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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