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시대

지난 호에는 인덱스 펀드에 대하여 이야기하여 보았습니다. 인덱스펀드는 시장의 전망에 대한

인덱스 펀드에 가입하려고 하는 투자자는 먼저 인덱스 펀드가 어떤 지수를 추종하도록 되어 있는 지, 벤치마크(Benchmark)는 무엇인 지 꼭 확인하여야 합니다. 어떤 인덱스를 추종하는 냐 에 따라 기대수익과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주식형 펀드라면, KOSPI(종합주가지수)를 추종하는지, KOSPI200을 추종하는지, KODI(배당주가지수)를 추정하는 지, 채권형 펀드라면 어떤 채권지수를 추종하는 지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인덱스 펀드의 대부분은 KOSPI200을 추종합니다. 인덱스 펀드에서  펀드의 벤치마크(Benchmark) 를 가장 잘 추정하는 것이 좋은 인덱스 펀드입니다.

둘째,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동일유형의 인덱스 펀드들의 최근 3개월,6개월,1년,2년의 수익률을 비교하여 보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성장형 펀드는 운용회사의 운용시스템이나 스타일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인덱스 펀드는 추종 인덱스가 같다면 그렇게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지만 조금씩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인덱스 펀드의 최근 수익률이 목표 인덱스지수보다 꾸준히 상회하고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합니다.  이는 펀드평가사이트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펀드평가사이트로는 펀드닥터(www.funddoctor.co.kr), 한국펀드평가(www.kfr.co.kr), 모닝스타(www.morningstar.co.kr)가 있습니다. 펀드평가사이트에는 다양한 펀드관련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가끔 이용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셋째, 일정규모이상의 펀드로서 그 펀드규모가 지속적으로 유지 또는 증가하고 있는 펀드를 골라야 합니다. 펀드규모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펀드는 피해야 합니다.일정한 규모를 유지하여야 충분히 분산투자를 할 수 있고 다양한 운용전략이 가능합니다.

넷째,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하고 분산투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인덱스 펀드도 결국 변동성이 큰 고수익 고위험의 간접투자 상품입니다.그러므로 투자자는 항상 본인의 인덱스 펀드의 가입시점에 대한 투자위험을 생각하여야 합니다. 인덱스 펀드는 단지 목표 지수를 충실히 추종하는 주식형 펀드일 뿐입니다.  향후 주식시장의 상승과 하락에 대하여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주식시장의 상승을 예상하고 인덱스 펀드에 가입 하여 주가지수가 10%상승 하게 되면 인덱스 펀드도 10%정도 수익이 얻을 수 있겠지만, 오히려 주가지수가 10%하락하게 되면 인덱스 펀드도 10%정도 하락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재무적인 목표와 투자성향과 투자가능기간에 맞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그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좋으며, 장기로 투자를 하면 할수록 위험은 작아지고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높아집니다.
작년부터는 리버스 인덱스펀드와 엠브렐러 인덱스펀드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리버스 인덱스펀드는 인덱스 펀드와 반대입니다. 인덱스가 하락하여야 수익이 나는 형태입니다. 선물매도와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며, 주식시장 하락의 경우에도 수익 추구가 가능하며, 기존 주식형 펀드의 리스크 관리 상품으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지수의 상승을 예상한다면 인덱스 펀드로,  하락을 예상한다면 리버스 인덱스 펀드를 가입하면 됩니다.

TIP :
KODI (Korea Dividend Stock Price Index) 국내 주식시장의 장기수요 기반을 확충하고 배당을 통한 주주중시경영 기업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증권거래소가 도입한 제도이다. 배당지수는 배당을 잘하는 기업으로 구성된다. 배당지수에 편입되는 종목은 50개로, 2001년 7월2일 지수 1000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배당지수 종목은 안정배당지표와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배당금) 등 3대 배당지표를 비교해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