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규 KSS해운 고문이 사단법인 상록회가 주관한 제19회 ‘인간 상록수’에 추대됐다.

7월 7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관련 행사에는 4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생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봉사하면서 귀감이 될만한 외길인생을 살아온 인물로 박종규 KSS해운 고문과 임권택 영화감독, 김영호 유한대학 총장 등 3명의 ‘인간 상록수’ 추대식을 함께 했다.

이날 박종규 고문의 ‘인간 상록수’ 추대는 개인의 영광 차원에서 더 나아가 일반인에게 해운업을 알리는데에도 한 몫을 했다는 측면에서 주목할만하다. 박종규 고문은 경영권 세습 을 부인하고 기업을 사회적 공기(公器)로 키우겠다고 내건 창업정신을 실천한 경영인으로서 남다른 기업경영 여정을 보인 사표(師表)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기여한 면이 추대의 한 이유다. 아울러 박 고문은 ‘바른경제 동인회’ 활동을 통해 바른 경영을 위한 사회적 환경조성에 힘썼으며, 유서쓰기 장려운동을 벌이는 한편 본인의 유서에 장기기증과 재산의 1/3은 사회에 환원하고 1/3은 회사에, 나머지 1/3을 가족에게 나누어주도록 유언한 대목에서 나라와 공익을 우선하는 숭고한 정신이 귀감이라는 평판을 받아왔다.

(사)상록회는 1937년 3월 조직되어 독립운동과 애국운동을 전개해왔으며, 19760년 11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74년간 유지되어온 봉사단체로서 1986년부터 19회에 걸쳐 38명의 인간 상록수를 추대해왔다.

이날 박종규 고문의 '인간 상록수' 추대식에는 해운업계에서 박현규 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조정제 전 해수부 장관, 신태범 KCTC 회장, 장두찬 전 선주협회 회장, 이윤수 KCTC 부회장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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