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가 7월 15일 해군과 학내 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학*군 교류 및 해양군사대학 설치*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한국해양대와 해군이 장기복무 현역 군인 및 군무원의 전문지식과 전투능력 향상을 위해 내년 3월부터 설치*운영하는 해양군사대학에 대해 상호 협의할 목적으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날 △학*군 협동 프로그램 운영 △ 교육 시설 및 기자재의 공동 활용 △학생 및 입학조건, 학비 감면, 학점 인정 사항 △ 강사 지원 등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해군 예비역 출신의 교원 채용 등에 대해 협약했다.


‘해양군사대학’은 단과대학 형태로 개설되는 국내 최초의 계약학과이다. 한국해양대와 해군이 합동운영위원회를 조직하여 운영되며 학사과정의 해양군사학부(정원 40명*해양구조전공, 항해기관운용전공)와 석*박사 과정의 대학원(정원 각10명*해양군사학과)으로 구성된다.

 

정원은 향후 양기관의 협의를 통해 더 확대될 수 있다. 예비역 해군제독을 해양군사대학장으로 두고 해양대 전임교원과 해군, 민간기관 전문가로 이뤄진 강사진이 진해 해군기술행정학교 등에서 강의할 계획이다. 학생은 매년 해군의 추천과 한국해양대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군 위탁생으로, 학사과정에 부사관 및 군무원, 석사과정에 장교 및 군무원, 박사과정에 장교가 입학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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