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비즈니스 Standard 마련해 자유무역 촉진”

 

 
 

◌EUCCK 조선해양위원회에 대한 소개?
현재 조선해양위원회는 한국기업과 유럽기업간 비즈니스 Standard를 정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각 유럽기업들은 각각 다른 기준으로 국내 기업과 협상·거래를 하고 있어 자유로운 무역활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동 위원회는 조선기자재 산업에 종사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통일된 비즈니스 Standard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로 조선해양위원회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간 의견을 교류할 것이다.

 

◌한-EU FTA 발효를 통한 조선산업의 전망은?
한-EU FTA 발효 이후, 즉시 눈에 띄게 달라지는 변화는 아직 없다. FTA의 효과는 크게 관세 장벽과 비관세 장벽의 철폐로 나눌 수 있는데 관세장벽의 경우 조선 기자재 부품의 대부분이 수출을 전제로 수입되어 재수출면세를 이미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비관세 장벽 부문에서 국내 비즈니스 환경에 상당한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들어 독점적이거나 불평등한 형태의 비즈니스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 해외 직접 투자의 기회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EU FTA가 주는 새로운 기회가 있다면?

FTA를 통해 조선해양위원회가 생각하는 가장 큰 기회는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조선 관련 기업들이 평등한 기회와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최근 이슈로 떠오른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기술 부문에서 양국의 경쟁과 노력은 더욱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른 혜택이 있다면?
대부분의 조선기자재 부품들은 이미 언급했듯이 관세 부문에서 크게 달라지는 혜택이 없을 것이다. 최근 여러 유럽 국가들이 서서히 자국 수출 기업들에게 원산지 표시 및 HS코드에 대한 정보와 교육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교육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면세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기업들 또한 원산지 증명을 통해 관세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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