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닝보항이 해운산업과 관련한 39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동 계획은 국제 금융센터와 국제해운센터 등 총 430억위안 규모이다.

 

8월 11일 상하이에서 체결된 계약 내용에 따르면, 상하이와 닝보항은 최초의 해운 보험 에이전시를 설립하고, 100억위안 규모의 해양산업 펀드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300억 위안 규모의 금융, 항만, 해운, 기타 산업에 대한 프로젝트가 합의되었다.

 

상하이와 닝보가 100억위안의 펀드를 조성함에 따라, 닝보항의 강력한 개인 자금이 해운산업으로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부의 가이드라인과 마켓운영이 합쳐져 동 산업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이 상당히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30억위안이 투입된다. 이는 양 항의 항만서비스와 배후단지의 제조산업 클러스터, 섬 개발, 해운 교통산업 등을 지원한다.

 

이번 계약 체결로 상하이와 닝보 지역은 중국의 메인 비즈니스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동 프로젝트는 항만 무역뿐 아니라 중국의 보험산업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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