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정부가 인도연안을 항해하는 25년 이상 노후선박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외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25년 이상 노후선박에 대한 사전검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몇달사이 인도연안 주변에서 일어난 몇차례의 해상사고로 인한 조치이며, 최근 사고들로 인해 상당한 기름유출과 주요 항만의 운영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인해 동 항로를 지나는 모둔 선박들은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lassification Societies 분류법에 의해 ‘Full Member’ 등급을 보장받아야 한다. 또한 인도의 에이전트들은 선박 진입 최소 48시간 전에 항만공사와 세관에 선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야 할 의무가 생겼다.

 

현재 인도국적의 25년 이상 노후선박은 총 93척으로 집계된다. 그러나 새로운 법규는 그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들 선박이 IACSI의 Indian Register of Shipping으로 분류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Mundra나 Pipavov 등 마이너 항만을 관리하는 Gujarat Maritime Board는 25년 이상 선박의 입항을 급지했다. 이번 조치는 9월 1일 이뤄졌으며, 만약 해당 선주나 용선인이 동 선박에 대해 ‘안전성 추정’진단을 받는다면 입항금지를 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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