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한국’이 어느덧 발간 33돌을 맞았습니다.
한국 근대해운의 역사를 해방이후 60년으로 본다면
그 반생(半生)여 기간 ‘해양한국’은
해운업계와 동고동락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돌이켜보건데 본지가 창간된 70년대초는
석유파동 등 어려운 주변환경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외항해운육성책에 힘입어 우리 해운이 부흥한 시기였습니다.
몇차례 불황기도 있었지만 수송물량과 운임수입이 매년 늘어
국가 경제성장에도 일조했습니다. 


해운금융과 선복증강, 선대의 체질개선, 선원수급 대책은
당시 업계의 이슈였으며, 우리 해운업계의 미래상을 정립하기 위한
장기해운개발 대책방안이 수립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70년대 중반부터 한국해운은 성장기로 접어들어 
30여년이 지난 지금 세계 8위의 지위를 확보하고,
5대 해양강국 진입을 위한 미래전략을 수립 중입니다.

 

1973년에 창간된 ‘해양한국’은
전문지로서는 결코 짧지 않은 세월속에서
해운산업계의 여러 이슈를 진단하고
전문가의 다양한 해법과 의견들을 모아
업계에 전달하고 기록해왔습니다.

 

지금은 종이매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인터넷 전자매체의 기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해양한국’은 우리 해양산업의 더 큰 발전에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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