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주최한 ‘제2회 바다사랑 송년음악회’가 11월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려 관련단체 및 일반시민을 비롯한 4,0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아덴만의 영웅’인 석해균 선장이 이종철 한국선주협회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월 ‘아덴만 여명작전’시 중무장한 해적들에게 피랍되어 생사의 기로에 있는 위기상황에서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해적들과 맞서 우리 선원과 선박을 지켜냄으로써 전세계 해기사들에게 귀감이 됨은 물론, 한국해운의 위상과 해양산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드높인 공로를 널리 아리기 위해 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석해균 선장은 또한 런던에서 현지시간 11월 21일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가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적 퇴치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IMO사무총장으로부터 ‘세계 최고 용감한 선원상’ 상장과 메달을 수여받은 바 있다.
한편 동 음악회는 뮤지컬배우 이태원과 가수 신승훈의 무대로 2시간동안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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