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짐 인티그레이티드 쉬핑(Zim Integrated Shipping)이 올해 2분기 7,900만 달러(USD)의 손실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에는 6,300만 달러(USD)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사 측은 운항실적에 상당히 개선된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동사의 올 3분기 매출액은 9억 7,3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시기의 10억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동사는 자사의 현금 유동성을 2분기 700만 달러의 부정적인 수준에서 3분기 2,300만 달러의 긍정적인 수준으로 증가시켰다고 영국의 Transport Intelligence가 전했다.

 

짐(Zim)은 올해 3분기 64만 6,000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전년 동기의 59만 6,000teu와 비교해 8%의 성장을 보였다.

 

동사는 2~3분기 동안 teu당 평균 1,311 달러의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했다. 그러나 동사 측은 선복과잉이 수급 불균형을 악화시킴에 따라 4분기엔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벙커유의 높은 가격도 운항 손실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올 3분기 벙커유 평균 시가는 톤당 650달러로 2010년 같은 시기 463달러였던 것과 비교된다. 동사는 4분기에도 고유가가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동사는 향후를 전망하며 장기적인 사업계획 실행을 위해 Israel Corp와 Ofer Group으로부터 1억달러의 새로운 펀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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