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연간 600만teu 달성 목표 * 12월 7일 기자간담회 개최서 ‘GFEZ 2020’비전 밝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GFEZ)에 2020년까지 투자유치 250억원,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600만teu, 상주인구 12만명과 고용창출 24만명 등의 종합 산업 물류중심 도시가 건설될 계획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12월 7일 해운물류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국내최대 생산거점 △교육의료 허브 △레저관광 허브 △동북아 물류거점 △국제비즈니스 도시 등의 ‘GFEZ 2020’ 5대 추진전략을 소개하며 광양항의 투자여건을 설명했다. 송태백 물류팀장은 “광양은 국내 6개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부산과 인천 등에 이어 항만을 끼고 있는 FEZ로써 포항 포스코, 여수·울산 석유화학단지, 창원 기계공업단지, 거제 조선소시설 등 전국적인 산업단지가 인근에 밀집돼 있다”면서, 고부가가치 창출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GFEZ 투자유치 현황과 유치활동의 어려움 및 극복 방안은?

투자유치활동의 어려움으로는, 최근에 들어서 대외적으로 미국 신용등급 하락 등 금융시장 불안 확대, 유럽 재정위기 지속 등 세계경기의 악화로 외국인 투자기업이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광양지역내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현재 개발중으로 산업용지가 부족한 실정이며, 우리지역의 여건을 고려하여 국내기업을 활성화 시킨 후 외국투자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방안이다. 특히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관련해서는 국가별로 특화된 해외마케팅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 및 맞춤형 I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여수광양항의 운영현황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내의 여수·광양항에는 컨테이너 16선석을 포함하여 총 86개 선석이 가동중이며, 여수·광양항의 물동량은 2010년 기준 209만teu의 컨테이너 화물과 총 물동량 2만 1,700만톤을 처리하는 명실상부한 국내 제2의 항만이다.

 


작년 10월 말에 광양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173만teu이며, 같은 시기 여수광양항의 전체 처리 물동량은 총 1억 8,600만톤에 달한다.

 

 

▪여수광양항의 장점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정부에 의해 98년부터 체계적으로 개발되어 운영되고 있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로서 548만teu의 하역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20m의 부두 수심과 6㎞에 달하는 일직선의 부두안벽 길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주변의 섬들이 자연방파제의 역할을 하고 있어 태풍으로부터 안전하며, 정온수역으로서 안개 등으로 인한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연중 하역작업이 가능한 부두라고 할 수 있다.

 


광양항을 이용하는 하주 및 선사에게 입출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입출항료 등을 면제해주고 있고, 최장 30일까지 터미널내 무료장치기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물반출입시간을 30분 이내로 단축시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작년 1월부터는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는 국제 카페리가 개통됐으며, 8월에는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발족되어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컨테이너부두공단으로 이원화되었던 부두의 관리와 운영체계가 일원화되어 체계적인 물류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광양만권의 물류업체 유치현황은 ?
광양항 동측배후단지는 전체적으로 95%의 분양실적을 나타내고 있고 현재 20개 물류업체가 입주해 있다. 이 업체들의 투자규모는 외투금액 488억원을 포함해 총 2,700억원에 이른다. 광양항 서측배후단지의 경우 조성공사는 71%가 완료됐고 단계적으로 입주업체를 모집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평방미터당 월 30원의 임대료와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물류 업체 뿐만 아니라 제조업체의 입주를 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수행 하고 있다.

 


또한 광양만권내에 입주한 많은 제조업체들의 물동량 처리의 원활화를 위해 특히 율촌산단에 입주업체들의 물류효율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현대글로비스를 입주업체로 선정했다. GFEZ권역내에는 73개의 국내업체와 37개의 해외업체 등 전체 110개 업체가 입주한 상태며 총 투자금액은 8억 8,000만불에 달한다.

 

 

▪광양항의 마케팅 활동 내용은?
우리청(GFEZA)은 전라남도,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시, 광양시,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역의 3개 상공회의소 등 8개 기관과 함께 2006년부터 사업 역할과 경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광양항 중심의 물류전략 수립과 국내외 마케팅활동을 공동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주요 활동내용으로는 광양항 중심의 물류전략 발굴 및 대정부 건의, 물동량 및 물류업체 유치를 위한 국내외 Port-Sales 실시, 선화주 및 포워더 방문상담과 현장견학 실시, 물류업체 유치, 광양항 국제포럼 공동개최, 광양항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운영, 광양만권 U-IT 연구소 지원, STC-K(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 운영지원, 광양항 공동브로셔 제작 및 활용, 광양국제원부자재수급지원센터 운영, 국제 카페리 항로 개설 등을 실시하고 있다.

 


GFEZA는 앞으로의 사업진행계획에 대해서 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해수부 폐지의 여파로 해운부문 사업 예산 지원이 축소된 점이 없지 않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지방정부수준의 노력을 넘어 무역 1조 달러 시대에 부합하는 정부의 정책적 고민이 요청되는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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