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사인 Cosco와 China Shipping (CSCL)이 올해부터 3개 서비스에서 슬롯공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두 중국선사의 선복공유 약정에 따라 CSCL이 CKYH Alliance의 일부 서비스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Cosco가 소속되어 있는 CKYH Alliance는 올해 2분기부터 12개 아시아-유럽항로 서비스 구간에서 대만선사인 Evergreen Line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게 된다고 지난해 연말 밝힌 바 있다.

Cosco와 China Shipping의 슬롯공유 협정은 CKYH 멤버사들이 운영하는 NE3, MD1, 그리고 MD2 노선과 China Shipping의 AEX1, AEX7, ABX 노선에서 이행된다.

NE3과 MD1 노선은 Cosco 선박이 운항되고 있고, AEX1과 AEX7는 차이나쉬핑의 선박 운항되고 있는 서비스 루프이다. 이중 NE3는 천진, 대련, 청도, 닝보, 센젠, 얀티안, 싱가포르, 로테르담, 펠릭스토우, 함부르크, 안트워프, 광조우, 난샤, 홍콩을 통해 천진으로 회항하는 로테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이 서비스에는 코스코의 대형선을 포함해 평균 10,830 TEU급의 선박 총 10척이 배선되고 있으며, UASC도 이 서비스에서 선복을 공유하고 있다.

MD1노선의 기항지는 상해, 닝보, 홍콩, 센젠, 세코우, 싱가포르, 피레우스, 나폴리, 제노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피레우스, 싱가포르, 홍콩, 상해이며, 이 서비스에는 평균 5,250 TEU급 컨선 8척(모두 코스코 선박)이 투입되고 있다.

MD2 노선의 기항지는 상해, 닝보, 시아멘, 카오슝, 홍콩, 센젠-얀티안, 싱가포르, 포트 세이드, 애쉬포트, 제노바, 리보르노, 마르세이유-포스, 포트 세이드, 싱가포르, 홍콩, 상해이며, 평균 6,753 TEU급 컨선 9척( 5척 K Line 4척 Yang Ming)이 운항되고 있다.

China's Shipping의 AEX1노선은 상해, 닝보, 센젠, 얀티안, 펠릭스토우, 함부르크, 로테르담, 홍콩, 상해. 이 노선에는 9,030 TEU급 선박 9척이 배선되고 있는데, 이중 8척의 선박이 차이나쉬핑 선박이다. 나머지 1척은 Zim 선박이다. CMA CGM와 Evergreen도 이 서비스에서 일부 슬롯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EX7노선은 상해, 닝보, 센젠-세코우, 홍콩, 센젠-얀티안, 포트 켈랑, 르아브르, 로테르담, 함부르크, 지부르제(Zeebrugge), 포트 켈랑, 상해를 기항하며, 평균 11,491 TEU 선박 10척이 이 서비스에 투입되고 있다. China Shipping 선박 6척과 CMA CGM, Evergreen, 그리고 UASC가 각각 1척씩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BX 노선의 기항지는 상해, 닝보, 센젠-세코우, 싱가포르, 포트 켈랑, 다미에타, 이스탄불l, 코스탄자, Ilyichevsk, 다미에타, 상해이며, 4,303 TEU급 선박 8척이 배선되고 있다. 이 서비스 운항선박은 4척의 China Shipping 선박과 K Line, Yang Ming, Wan Hai, PIL의 선박 각각 1척씩이 투입되고 있으며, 현재는 Fesco가 이 서비스의 슬롯을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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