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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국제여객부두, 2단계 배후단지 건립 시급”
[463호] 2012년 03월 12일 (월) 16:02:27 김승섭 komares@chol.com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이 3월 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해운전문지 기자 초청 간담회를 갖고, 평택항 주요 현안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최홍철 사장은 행정고시 21기로 1979년 해운항만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경기도 광주군 군수, 행정자치부 자치제도과장, 경기도 환경국장, 시흥*안산*성남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지난 1월 25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최홍철 사장은 “해운항만분야에 대해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지만, 첫 공직생활과 마지막 공직에서 해운항만분야를 맡게 된 만큼 운명이라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최 사장은 “평택항의 성장속도가 대단히 빠르다”라며, “화물은 전년대비 25%, 자동차는 35% 성장했고, 약간의 조정은 있겠지만 이러한 추세로 갈 때 머지않아 국내 탑(top)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이에대한 대비는 매우 불충분하다”며 평택항에 대한 국가적 관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 사장이 가장 중점을 두는 현안사업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와 배후물류2단지의 건립이다. 최 사장은 “평택항의 작년 여객이용 실적이 50만 9,017명으로 전년에 비해 24.5% 늘었다. 그러나 국제선이 이용할 수 있는 선석은 2개 뿐이다. 카페리 이용자를 위한 부두 확충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사장은 “취임후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방문해 평택항 현안사업에 대해 충분히 설명했다. 권 장관도 이에대해 공감했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배후물류2단지에 대해서도 “평택항은 수도권과 경기도, 충청도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항만으로, 배후에 336개 산업단지를 갖추고 있다. 이들 산단에서 창출되는 물량은 물론 잠재력은 엄청나다. 이들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평탁행 배후물류2단지 사업도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홍철 사장은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항 발전을 위해선 항만공사의 자립경영 구축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를 장기적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현재 평택항만공사는 수익사업 없이 경기도의 위탁사업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한계가 있다”며, “단계적으로 자본금을 늘리는 방안으로 경기도로부터 포승물류부지를 현물출자 받아 자립경영을 실현하고 신규사업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외에도 △포트세일즈 세분화 △항만이용자 지원 및 복지시설 건립 △우수인재 영입 △공사 조직개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립경영 여건 구축에 주력하겠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취임 후 가장 중점을 두는 현안은?

한달여의 기간동안 평택항의 현안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이다. 인천항이 국제석 선석 3개와 내항 4선석을 운영하고 있는 반면, 평택항은 2선석 뿐이다. 여기에 비좁은 국제여객터미널은 평택항 이용객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다. 내년에 평택-연태간 항로가 개설되는 등 항로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추가 부두 건설은 매우 중요하다.

 

 

●평택항 카페리 항로의 실적은?

지난해 여객실적이 50만 9,017명으로 전년에 비해 24.5% 증가했다. 인천항이 총 10개 항로에서 100만 여객을 달성했는데, 평택항은 4개 항로로 50만 여객을 달성한 것으로, 이는 평택항 카페리 여객의 경쟁력을 말해준다. 지속적인 한류열풍과 원화 하락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데, 지금의 국제여객부두로는 관광객 유치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 시설 보완이 필요하다.

 

 

●배후물류2단지 필요성도 언급했는데?

현재 자유무역지역인 배후단지 1단계가 완공돼 12개 입주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서울 및 수도권과 중부권으로의 수출입 화물이 확대되고 있고, 평택항 이용률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2단계 개발사업도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 특히 평택항은 수도권과 경기도, 충청도를 모두 아우르는 물류의 중심지역이다. 배후에 총 336개 산업단지가 운영되고 있어 평택항 배후단지가 활성화된다면 부가가치 창출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경영방침은?

자립경영 구축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현재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수익사업 없이 경기도의 위탁사업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사업추진에 한계가 있다. 우선 자본금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으로 포승물류부지를 경기도로부터 현물출자 받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립경영과 신규사업 개발을 추진할 생각이다.

수도권과 중부권, 해외 화주를 대상으로 한 포트세일즈도 더욱 세분화해서 효과를 높일 계획이며, 마린센터 부지내에 어린이집을 만들어 항만 근로자의 복지를 높일 것이다. 조직개편을 통해 평택항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항만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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