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CL은 올해 미국의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이 수입물동량을 계속해서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OOCL은 최근 ‘Trans-Pacific Maritime conference’에 참석하여 “환태평양 항로는 장기간 물동량이 안정화된 항로였으나 최근 심각한 유럽 경기침체로 인해 증가세가 2-3% 가량 급감했다. 하지만 올해 환태평양 항로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4-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OOCL은 “요즘 미국 동부연안에서 나가는 환태평양 항로 수출 물동량은 타이트하다”면서 “동부연안의 화주라면, 적어도 6주 전에는 부킹을 해야 한다. 반면 미국 서안에서 아시아로 수출하려는 화주들은 당일 부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들은 반복적으로 GRI를 실행하는 일에서 염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올해 늦은 봄에 실시된 운임인상이 있었지만 여름에는 수요공급의 균형이 맞춰지면서 GRI가 없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OOCL은 “그러나 선사들은 지금 곤경에 처해있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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