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교통부 부장관격 He Jianzhong씨 5대 해운지원책 검토

중국 정부가 장기불황에 빠진 해운산업과 관련 선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중국의 한 해운전문지는 최근 중국 교통부의 부장관 He Jianzhong씨가 위기의 해운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해운기업들이 가능한 한 빨리 침체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힌 사실을 전했다. 

He Jianzhong씨는 또한 “글로벌 경제환경과 해운산업내 복합적인 요인이 해운기업으로 하여금 단기간에 시황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렵도록 만들고 있다”고 언급하고 “북경은 5가지 측면에서 해운산업을 지원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He씨가 밝힌 5가지 해운산업지원방안중 첫째는 선복을 감축하고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선의 처분을 해운기업들에게 독려하기 위한 지원책 제공이며, 둘째는 선사와 화주간의 장기운송계약을 독려해 상호 윈윈상황을 실현해나간다는 것이다. 셋째는 부당경쟁과 선복통제를 방지하기 위해 시장에 대한 간섭을 강화하는 것이며, 넷째는 해운기업에 비용절감을 위해 녹색해의 지향과 연료소비의 감축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다섯째는 행정상 제 부담(비용)을 일소해나간다는 것이다.

He씨는 이같은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해운기업들 스스로도 합리적인 장기전략 수립과 함께, 불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자산의 재구축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