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라인은 유럽의 인터모달 운송계열사인 ‘ERS Railways’를 영국의 철도운송사인 Freightliner에게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RS Railways는 블록트레인 운송사로서 로테르담에 기반을 두고 1994년 설립됐다. 머스크와 P&O 네들로이드의 합작회사로 운영됐으나 2005년 P&O 네들로이드가 머스크에게 합병되면서 머스크가 단독으로 운영해왔다.

ERS Railways는 로테르담, 함부르크, 브레머하벤, 로스토크 등지로 블록트레인을 운송하고 있으며 해상·탱커 컨테이너 뿐만 아니라 육상 트레일러와 스왑바디를 육상운송하고 있다. 매주 200개의 트레인을 운행하고 있으며 독일 블록트레인 운영사인 ‘boxXpress’의 지분 47%를 보유하고 있다.

머스크는 ERS의 매각을 계기로 APM터미널의 해상운송사업 및 네트워크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매각계약의 일환으로 ERS와 장기간 운송계약을 맺고 ERS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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