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pping Financial Leasing Summut 2013'이 상하이해운거래소(SSE)의 주최로 7월 24일 상하이 푸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선주사, 조선사, 금융권, 보험사, 선박브로커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주요 발표자들은 화물 운임 및 선가가 역사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며, 신조선의 수요 또한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은 선주와 선박 임대기업들 모두에게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가져오고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최근 마켓에서 좋은 질에 합리적인 선가로 신조선이 공급되고 있지만, 금융은 비교적 부진하고 선사들의 유동성은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선박금융 어려움에 대해 문제 해결의 열쇠는 전통적인 마켓*상품 중심의 금융 관념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선박금융의 개념을 은행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가는 All-Win 관계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정부와 금융기관은 해운회사를 위한 자금조달의 길을 여는데 서로 협력해야 하며, 정부가 대규모 온렌딩 펀드나 보증기금을 통해 지원하거나, 모기지 지원 방식으로도 원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금융기관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운회사가 회복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저렴한 코스트로 경쟁력있는 자본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