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항공 엔진업체인 Rolls Royce의 Wartsila 인수시도가 실패했다.

 

그리스 매체인 Hellenics Shipping News는 1월 10일자로 “롤스로이스의 바르질라 인수협상이 성과없이 끝났다”고 전했다. 양사는 이와 관련해 예비 논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협상에서 무산된 것으로 밝혀졌다.

 

롤스로이스는 항공분야 엔진에서 GE社에 이은 2번째 메이커로 바르질라 인수를 통해 항공분야는 물론 마린엔진 분야까지 사업을 강화하려는 전략을 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외신에 따르면, 정확한 협상결렬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롤스로이스는 바르질라의 마린분야 사업부 일부 인수를 추진했으나 협상 진행 중에 바르질라를 완전 인수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꿨으며 이 부문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인수협상 결렬에 대해 “롤스로이스가 바르질라를 인수한다면 글로벌 엔진 시장의 압도적인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수협상은 조만간 재개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외신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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