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삼목해운, CJ대통 등 해외자원운송 맡아
장기투자 리스크 불구 안정적 수익창출 가능

전 세계 미개척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간·기업간 ‘소리 없는 전쟁’이 계속되면서 자원부문이 물류시장의 미래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에너지와 원자재 부족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에너지, 광물, 식량 등 새로운 자원 공급원을 개발하는 사업이 전 대륙에 걸쳐 광범위하게 진행 중인 것이다.

KMI의 글로벌 물류시장 동향에 따르면, 광물자원의 경우 세계 철광석 수요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조강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며, 비철금속은 중국 정부의 재정긴축에서 확대전환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자원은 선진국 에너지 수요는 둔화되고, 일본 지진 이후 아시아 화석연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북극해, 동시베리아 등 신규 자원시장이 부상하고 있다. 셰일가스 등 대체에너지 개발로 인한 새로운 물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식량자원의 경우 쌀, 사료작물,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교역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자원부국을 중심으로 공기업과 대형상사들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물류기업 중에는 현대상선, 삼목해운, 대림코퍼레이션, CJ대한통운 등이 최근 해외자원 운송사업에 속속 진출하는 등 자원물류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해외자원 시장은 자원부국들과의 신뢰와 네트워크가 구축해야만 가능하기에 민간기업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쉽지 않은 편이다. 현재는 대부분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 참여를 통해 사업의 물꼬를 트고 있는 실정이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사이클이 길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 국내 해운물류기업의 참여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다. 그러나 신규 자원공급원을 둘러싼 세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운송시장의 규모도 계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몽골, 러, 인니 등 자원부국 물류시장 진입
국내 해운물류기업들 가운데 자원부국인 몽골,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해 자원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들이 눈에 띈다.

삼목해운, 대림코퍼레이션, 청조해운항공 등은 몽골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삼목해운은 몽골 물류기업과 합작사를 설립해 몽골광물자원의 해상운송사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삼목해운은 올해 몽골물류기업 MTG와 50%씩 지분을 투자한 ‘한·몽골 해운합작회사MSLC’를 통해 몽골에서 중국 항구까지 석탄, 구리 등 광물자원을 철도로 나르고 한국 등지로 해상수송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한-몽골 해운물류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보유국으로 광물자원을 활용한 해운산업 진출을 위해 우리 정부에 선박운항, 항만이용, 선원교육 등에 협력을 요청해왔다. 우리 정부는 환적 화물적체가 심한 중국-몽골 국경지역(자민우드), 광물집화지역(아이락) 등을 대상으로 물류시설 개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목해운은 올 3월 법인 등기를 마치고 상반기 중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몽골 측의 출자 지연으로 사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 양사는 자본금 100만달러에서 각각 50대 50으로 출자할 예정이었다.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 관계자는 “계약은 체결했고 사무소도 마련했으나 합작회사는 아직 설립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안으로 몽골 측의 행정문제가 해결되면 곧바로 운송사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코퍼레이션은 몽골 현지 석탄운송사업을 통해 몽골 물류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대림은 올 3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몽골 경제협력포럼에서 타반 톨고이(Tavan Tolgoi) 광산을 운영하는 몽골 국영기업인 에르데네스 타반톨고이사와 석탄운송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몽골 남부지역에 위치한 타반 톨고이 광산은 약 74억톤 규모의 석탄이 매장돼 있으며 단일 광산으로는 세계 1위의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은 타반 톨고이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을 중국과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석탄 집하지인 차강가드까지 트레일러를 투입, 도로를 통해 운송하고 하역하는 사업에 협력할 계획이다. 두 지역 간의 편도 운행 거리는 240㎞에 달하며 연간 최대 400~500만톤의 석탄을 운송하게 된다.

청조해운항공은 1998년에 몽골에 진출, 몽골횡단철도TMGR를 통한 자원수송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청조해운항공은 한-몽골 물류수송의 4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몽골 진출 첫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2013년에는 13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몽골현지에서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자원운송, 중량물, 일반화물 등 화물별 물류운영 최적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세계 2위의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의 광물운송시장 문을 두드렸다. CJ대한통운은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남부 수마트라Sumatra 주의 라핫Lahat 지역에 법인을 설립하고, 이 지역 광산에서 채굴된 석탄을 약 150km 떨어진 스까유Skayu 지역으로 20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운송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자원물류의 경우 내륙운송, 항만, 해상운송 등 각 운송구간별로 별도 물류사를 이용하면 인수인계 미비로 인한 배송지연이나 물류업체 간 분쟁 소지가 많아 일괄물류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2010년 기준으로 자원개발산업이 총 GDP의 11.2%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자원개발사업 진출도 활발히 증가하고 있어 연관 물류사업 역시 풍부한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석탄 소비량의 34%를 인도네시아에 의존하고 있어 한국 및 아시아권 국가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인도네시아의 자원물류사업이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연안운송 및 해상 수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며 앞으로 자원물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06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물류센터 8개, 3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나진-핫산 프로젝트’의 참여를 통해 러시아산 석탄의 해상운송사업을 추진 중이다. 나진-핫산 프로젝트는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핫산을 잇는 철도와 항만을 포함하여 복합물류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5.24 대북 경제제재에 따라 우리 기업의 대북 직접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해졌기에 러시아 측 지분을 활용해 간접 투자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현대상선, 포스코, 코레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나진-핫산 프로젝트의 러시아 지분 중 절반 가량을 2,0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동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극동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원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보내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포스코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간 200만톤의 석탄을 해상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 반입되는 석탄은 포스코 제철 공정에 사용된다. 동 사업에서 현대상선은 해상운송을 맡고, 코레일은 철도를 통해 육상운송을 맡을 예정이다. 러시아산 석탄 3만 5,000톤을 나진항을 경유해 포항항으로 반입하는 시범운송 사업은 이르면 11월에 시작된다.

폴라리스쉬핑은 세계 3위의 광물 원자재 수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합작 해운회사를 연내 설립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남아공 해운항만청과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신설 합작회사는 가칭 ‘사우스 아프리카 씨웨이즈(South Africa Seaways)’로 남아공 국적의 국영선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25P)

페루 마르코나 항만에 대한 개발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페루에서 개발을 추진하는 마르코나항은 수도인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4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연간 최대 생산량이 약 3,000만톤으로 추정되는 오파반Opaban과 알리시아스Alicias 지역의 철광석 산지를 비롯해 구리 등의 광석이 풍부한 곳이 인접해 있어 항만의 이용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월 페루정부는 마르코나항의 개발에 한국 기업의 민간사업 제안을 요청한 바 있다. 해수부는 페루 항만협력 개발사업은 국내 건설사, 선사, 광석 수요기업 등과 현지 정부, 광산소유자와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한다면 사업성이 높은 투자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해외자원개발 50개국 3,434개 사업 추진
광물자원공사,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자원공기업을 중심으로 한 해외자원개발사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13년 해외자원개발사업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50개국 343개의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진출해 있다. 세부적으로는 아프리카 14개국 33사업, 중앙아시아 5개국 84사업, 동북아시아 1개국 21사업, 동남아시아 9개국 96사업, 북미 2개국 21사업, 중남미 11개국 37사업, 대양주 4개국 43사업, 기타 4개국 8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중 주목받는 사업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프로젝트다. 총 매장량 1억 7,000만톤의 세계 3대 니켈광산으로, 2006년 광물공사 컨소시엄이 27.5%의 지분을 확보하며 진출해 있고 올 초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캐나다 아르셀로미탈 철광사업은 포스코 등 재무적 투자자를 통한 한국측 지분이 11.3%이며 아르셀로미탈이 캐나다에 보유 중인 광산의 지분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호주 앙구스 플레이스유연탄광의 경우 총 매장량이 6,300만톤이며 광물공사 등 한국측이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파시르 유연탄광사업은 총 매장량 12억 7,300만톤, 연간 4,000만톤 생산규모이며 2013년말 기준 자원개발량은 3,731만톤이다. 단일사업으로 우리나라 전체 자원개발액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중국 북방공업 동광사업은 총 매장량 1억 7,700만톤으로 SK네트웍스 등 한국측 지분이 45%이다.

국내 상사업계에서는 대우인터내셔널, LG상사, SK네트웍스 등이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적극 뛰어든 상태다. 이중 대우인터의 미얀마 가스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대우인터는 지난해 7월 미야Mya 가스전에서 상업생산에 들어갔으며 올 1월부터는 쉐Shwe 가스전에서 성공적인 생산을 개시했다. 대우인터가 지분 51.0%를 보유해 최대주주인 미얀마 가스전 개발은 대우인터가 가스생산(해상플랫폼, 해저생산설비) 및 해상 파이프라인 운송사업(해상 파이프라인, 육상 가스터미널)을 맡고 있으며 중국 측이 육상 파이프라인 운송사업을 맡고 있다. 대우인터는 미얀마 외에 해외 각지에서 석유개발, 광물, 식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15개 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상사는 현재 국내 상사 중 최대 규모인 30여개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 호주, 동남아시아, 중동, CIS, 미주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석탄, 석유, 가스를 비롯해 동, 아연, 우라늄, 리튬 등 다양한 종류의 자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석탄 분야에서는 업계 최고 수준으로, 연간 1,000만톤의 물량을 취급하고 있다. LG상사는 지난 5월에는 중국에 석탄 물류기지를 보유하고, 석탄 전용 철도 이용권리를 갖고 있는 탕산 차오페이디엔의 지분 1.5%를 인수함으로써 중국 내 석탄 생산-물류-판매를 아우르는 일괄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SK네트웍스는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벌이고 있는 석탄 광산과 브라질 철광석MMX, 멕시코 구리 광산Boleo 등에서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잘 나가던 해외자원개발사업은 요즘 한 풀 꺾인 모양새다. 이명박 전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였던 자원외교와 에너지 보안을 동력 삼아 국내 공기업과 상사들은 해외자원개발에 너도나도 뛰어들었으나 최근에는 사업을 포기하거나 지분을 되팔고 나오는 사례가 이어지는 등 다소 주춤해진 분위기다. 10월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는 공기업의 해외자원개발투자의 수익률이 14%에 불과하다며 부진한 사업실적이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외자원개발은 장기투자를 통해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이므로 당장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지속적으로 끌고 갈 사업이라 지적하고 있다.

화주-물류기업 자원개발 연계 동반진출
해운물류기업이 단순히 자원을 운송하는데서 나아가 자원개발과 연계된 물류시설 개발 및 운영 등에 참여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공기업과 국내 물류기업간 동반진출형 자원개발사업을 강화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최근 해외자원개발협회 홈페이지에는‘화주기업-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대상 상시모집’ 안내서가 올라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실제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산 프로젝트는 국내 자원, 건설, 물류기업이 패키지 딜 형태로 진출해 있다. 동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 광물공사(17.5%), 대우인터내셔널(4%), 삼성물산(3%), 현대중공업(1.5%), STX팬오션(현 STX, 1%)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7.5%의 지분률로 참여했다. 총 사업비는 63억 6,000만달러이다. 당시 STX는 지분참여를 통해 자원개발사업에 참여하고 해상운송권을 확보했다.

NYK·MOL 지분참여로 해외자원운송권 확보
일본 선사들은 지분참여를 통한 해외자원개발사업에 우리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NYK, MOL, K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사례를 살펴보면, NYK는 지난해 미쓰비시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Japan LNG Investment’를 설립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 카메론 LNG프로젝트에 16.6%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있다. 카메론 LNG프로젝트는 셈프라 에너지(Sempra Energy), GDF 수에즈, 미쓰이, 미쓰비시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비용은 LNG 플랜트 건립, 운영, 펀딩, 투자 등 약 100억달러로 예상된다.

MOL의 경우 러시아 ‘야말Yamal프로젝트’에 참여, 쇄빙 LNG선의 정기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가스회사인 노바텍과 프랑스 토탈, 중국 석유천연가스 공사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베리아 서쪽 야말반도에 위치한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개발을 통해 총 1,650만톤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러시아 노바텍Novatek이 60%, 프랑스 토탈Total과 중국 CNPC(China National Petroleum)가 각각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동 프로젝트에서 MOL은 차이나십핑과 파트너십을 맺었으며 올 7월 캐나다 티케이 등과 함께 17만㎥급 쇄빙 LNG선 9척에 대한 수주계약을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했다.

해외자원개발사업, 장기투자 리스크도
공기업과 물류기업이 연계한 동반진출형 자원개발사업은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진출에 매우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실제 추진과정은 매우 까다롭다는 지적이다. 운송권 확보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은 기본적으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투자가 위험한 사업으로 꼽힌다. 자원의 발견과 개발, 생산단계에 이르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며 이 기간 중 투자가 지속되어야 사업 성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자금 동원 능력이 약하거나, 장기간에 걸친 투자를 할 수 없는 경우 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자원의 국제가격 변동성이 심하여 투자단계에서 생산단계의 경제성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생산국의 정치·사회적 여건에 영향을 받기에 사업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아직까지 물류기업의 선택기준은 가격경쟁력이 높은 기업이라는 한계도 있다. 지분참여로 운송권을 확보하기에는 물류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셈이다.

그러나 해외자원 물류시장은 리스크가 크지만 성공적 사업 여부에 따라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와 높은 수익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분야이다. 자원을 놓고 벌이는 세계 각국의 각축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며 자원물류 수요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운송 뿐 아니라 다양한 신규물류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이자 해운물류기업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자원물류시장에 대한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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