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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석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장
“인천신항 사업성 우려 문제없다. 항로다변화 노력”
[495호] 2014년 12월 01일 (월) 13:03:13 김승섭 komares@chol.com

   
 

“인천 향토기업의 자부심을 인천신항을 통해 보여줄 것입니다.”


인천신항 개장을 계기로 1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인천항은 다시 새로운 시대로 진입한다. 사실 인천신항 개발을 두고 항만업계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각을 나타내기도 했다. 기존 인천항의 낙후성과 재개발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항만시설 과잉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항만산업은 돈이 안된다”는 인식은 아직까지도 넓게 퍼져있다. 이 때문에 인천신항 터미널 운영을 맡기로 했던 국내 굴지의 항만물류그룹은 항만 운영권을 포기하기도 했다. 리먼사태 이후 정체상태인 글로벌 항만물동량 성장률과 낮아질대로 낮아진 우리 항만의 하역요금 등으로 사업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인천신항B터미널 SNCT 현장에서 만난 선광의 홍진석 부장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항만 산업은 단기 수익을 논하는 사업이 아닌 장기적 사업”이라고 전제한 뒤, “사업초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고정물량을 확보했고, 향후 인천항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계산이 나온다”고 밝혔다. 타 항만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항의 가능성과 한중FTA 등 교역확대, 그리고 수도권 최인접 항만이라는 최고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있는 자신감’이었다.


그는 이에 덧붙여 인천항의 네트워크 확대가 인천항 발전의 키포인트라고 지목했다. 홍 부장은 “인천항에 대해서 잘못된 인식이 인천은 오직 중국하고만 연결된다는 것이다. 중국 이외에도 ASEAN 국가 등 동남아시아, 중동 등 항로가 개설돼 있다”면서, “중국과의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확대되고 있는 항로의 다변화가 이뤄진다면 인천항의 경쟁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NCT의 소개와 준비 상황은?
-내년 5월 개장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다. 11월 현재 공정률 84.24%를 보이고 있으며, 오늘(11월 10일) ARMG 7기가 추가로 들어오면서 주요 장비는 모두 갖췄다. 컨테이너크레인 5기, ARMG 14기가 구축돼 있으며 최신 자동화식 설비로 터미널 생산성은 부산신항에 버금간다고 자신한다.

 

인천신항 개발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목표 물동량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낮은 하역요금과 항만시설 과잉 등으로 신항 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인천항은 오히려 시설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며 물동량도 다른항만에 비해 비교적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NCT는 우선 연간 65만teu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 남항에서 운영하던 SICT에서 처리했던 약 50만teu의 물량이 SNCT로 전이될 것이며 추가로 10~15만teu를 유치할 계획이다. 고정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업성이 있다고 본다

.

SNCT에 기항하게 될 주요 선사는?
-기존 SICT에 기항하는 서비스가 옮겨진다고 보면 될 것이다. 현재 SICT에는 머스크, 현대상선, 팬오션, 흥아해운, 고려해운, 장금상선, 남성해운 등 중대형 선사들이 총 10개의 항로를 개설하고 운영 중이다. 서비스도 한-중 서비스를 포함해, 한국-필리핀-베트남, 한국-중국-태국, 한국-하이퐁, 동남아시아 서비스 등 중국과 ASEAN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하다.

 

인천신항의 장점을 소개한다면?
-국내 최대 소비지인 수도권과 가장 인접한 항만이자,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공항과도 40분만에 연결된다. 16m의 수심을 갖춰 초대형선 입항도 가능하다. 최고의 장점은 물류비용과 시간이 다른 항에 비해 획기적으로 절감된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액수를 논할 수는 없지만, 주요 항만에서 수도권까지의 내륙 물류비와 시간을 비교한다면 답은 쉽게 나온다. 개설 항로도 다양해지고 있다. 운영사는 물론 IPA도 항로확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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