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9회 세계해양포럼’ 10월 20일-22일 부산 벡스코 개최

해양산업 전문가 분야별 예측과 대안 10개 세션 100여편 주제발표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이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인류의 미래성장 동력이자 블루오션인 해양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내 해양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요인,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취시킬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해양포럼은 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광역시 등이 주최하며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산항만공사, 한국선급,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산상공회의소, 한진중공업, 부경대학교, BNK금융지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이 후원하는 대규모 컨퍼런스 행사이다.
 

5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
‘마린 위키(Marine Week)’와 연계 개최

제9회 세계해양포럼에는 50개국 2,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해양산업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이라는 주제에 맞는 미래 예측과 대안이 제시되고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양조선항만산업의 전시회인 ‘마린 위크(Marine Week)’와 연계해서 개최됨으로써 포럼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마린위크는 10월 20일-23일 4일간 부산 벡스코 제 1,2 전시장에서 국제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 국제해양방위산업전,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2015 마린위크에는 45개국에서 2,200개업체가 2,000부스에 참가할 예정이며, 관람객은 80개국에서 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주최 측은 예상하고 있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마린위크의 2013년 전시 때는 45개국 1,000개업체 1,850부스가 설치됐으며 4만3,000여명이 찾았던것으로 기록됐다. 

포럼은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대주제로 각 세션별로 <에너지와 자원> <동아시아 해양정책>과 <역내 해양갈등을 어떻게 해양협력에 의거해 해결할 수 있나?> <UN-Post 2015 체제에서 해양정책 발전방향> <항만가치 창출방안> <해양환경-기후 및 해양과학> <북극비전 국제컨퍼런스 2015-거대한 변화의 물결 북극> <청색성장전략> <더 나은세상을 위한 녹색기술> 등 주제하에 여러 연사들이 개별주제를 통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너지와 자원> <동아시아 해양정책>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녹색 기술> 세션 주목

세계해양포럼 주최측에 따르면, 이중 <에너지와 자원> 세션은 아시아 각국에서 안정적 에너지공급원 확보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입선 다변화 정책의 특성을 분석하여 향후 아시아지역의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최근 저유가로 인해 아시아 프리미엄에 대한 우려가 낮아지고 있지만, 향후 유가가 반등하는 경우 다시 부각될 아시아지역 구매가격 상승 가능성을 분석하고, 이를 대체할 북미지역 에너지 수입이라는 수입선 다변화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 것이다. 향후 아시아지역의 에너지수입 다변화 정책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각국의 경제상황에 보다 적합한 수입 다변화 정책추진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아시아지역의 주요 에너지수입국의 에너지안보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이다.

이중 코마린의 컨퍼런스인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녹색 기술>에서는 조선해양산업에 관한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해양에너지, 금융, 해운, 조선, 해양플랜트, 선박설비 등 조선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토론하는 장을 제공함으로써 침체기를 겪고 있는 조선소와 조선해양관련 제조업계에 해결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조선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에 있어서도 녹색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조선해양분야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범 세계적인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녹색기술(Green Technology)’을 소개하고 현재 직면한 법적 문제,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찾아가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세계해양포럼을 주관하는 한국해양산업협회 측은 “광범위한 해양산업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미래 30년이라는 공통 키워드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해양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금까지 유지되었던 한국의 전통 해양산업 체계를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제안, 글로벌 해양경제에서의 전략, IT 및 서비스분야와 융복합된 해양산업의 사례들이 제시되어 미래사회를 주도하는 해양의 가치를 공감하게 될 것” 이라고 올해 세계해양포럼의 기대효과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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