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코스코·에버그린·OOCL, 11월 3일 서명식

 
 

동서항로 40여개 노선, 350척 투입, 내년 4월 본격 운항

CMA CGM, 코스코컨테이너라인, 에버그린, OOCL 4개사가 참여하는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기항 항만을 포함한 최종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정했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11월 3일 계약 서명식을 갖고 ‘데이원 프로덕트(Day One Product)’로 명명한 서비스 네트워크에 사인했다. 데이원 프로덕트는 동서항로 20개 노선에 약 350척(350만teu)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해 광범위한 서비스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중 CMA CGM이 전체 선복량의 35%를 차지하는 119척의 가장 많은 선대를 투입한다.

데이원 프로덕트는 태평양 서비스 20개 노선, 아시아-유럽 서비스 6개 노선, 환대서양 서비스 3개 노선, 아시아-지중해 5개 노선, 아시아-중동 서비스 5개 노선, 아시아-홍해 서비스 2개 노선을 제공한다. 서비스 노선별 선박투입의 자세한 정보는 11월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환태평양 서비스는 주당 145항차, 52개 항만을 기항하며, 아시아-유럽 서비스는 주당 79항차와 31개 항만을 기항한다. 환대서양 서비스는 주당 34항차에 21개 항만을, 아시아-지중해 서비스는 주당 67항차에 33개 항만이다. 아시아-중동 노선은 주당 55항차에 25개 항만, 아시아-홍해 노선은 주당 21항차에 12개 항만을 기항한다. 항만 로테이션은 시장상황에 따라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OA 로이드리스트 자료 선주협회 인용
OA 로이드리스트 자료 선주협회 인용

오션 얼라이언스 측은 “우리의 최우선 순위는 서비스의 질과 스케줄 정시성”이라며 “고객들은 기항 스케줄과 직기항, 빠른 트랜짓 타임, 효율성 높은 선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원프로덕트’는 우리의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시장에 투입하는 헌신을 나타내는 중요한 단계이며, 높은 시너지 효과와 파트너십 공유의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오션얼라이언스는 최근 중국, 미국, 한국의 관련당국으로부터 승인허가를 받았으며 EU의 자가평가 적합성 검토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오션얼라이언스는 2017년 4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