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황도항은 11월 8일 아시아·태평양항구서비스조직(Apec Port Services Network, APSN)으로부터 ‘아태녹색항구’로 선정됐다. 이로써 동항은 ‘아태항구녹색장려계획(GPAS)’에 포함된 아시아지역에 있는 첫 석탄부두가 됐다.
 

1990년 7월 설계능력 3,000톤으로 정식운영을 시작한 진황도항은 산서, 내몽골 등의 석탄을 남쪽으로 운송하는 관문으로, 지금까지 누적 석탄 물동량이 8억 5,500만톤이다.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진황도항은 올해 6월 APSN으로부터 ‘중국녹색항구’에 선정돼 중국을 대표하는 앞선 녹색항구로 평가받았다. 이후 ‘아태항구녹색장려계획’에 참여하기 위해 APSN 사무국에 신청서류를 제출해 7월에 심사를 통과했다. 8월에는 ‘아태녹색항구장려계획’ 평가위원회에서 신청자료와 자체평가상황을 전문가에게 심사받았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 의견과 토론을 거친 후, 동항에 적합한 ‘아태녹색항구장려계획실시방안’의 ‘아태녹색항구표준’이 결정됐다. 10월에는 평가결과가 발표됐고 말레이시아에서 11월 8일 열린 ‘아태녹색항구장려계획’ 시상식을 통해 ‘아태녹색항구’에 공식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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